제150집: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1962년 02월 04일, 한국 이리교회 Page #282 Search Speeches

정의의 칼로 원수"을 잘라 버려야

오늘날 한국 백성의 실정을 바라보게 될 때, 여러분들, 정신 차려야 된다 이 말입니다. 북쪽에는 괴뢰 정부가 있고, 서쪽에는 중공이 있고, 동남쪽에는 누가 있어요? 40년간 우리의 원수였던 일본이 있습니다. 이시간에도 그들은 말하기를 `독도는 우리 것' 이라고 합니다. 공산당은 말하기를 `남한은 우리 것' 이라고 합니다. 모스크바의 크레믈린에서는 말하기를 `민주주의 세계는 우리 것' 이라고 합니다. 누가 자르려고합니까? 누가 자르려고 하느냐 이거예요.

두 사조가 있고 두 흐름이 있으니 어차피 하나 자르기는 잘라야 되고, 잘려야 할 사람이 한 사람 있어야 할 텐데 누가 자르고 누가 잘려야 되겠느냐? 지금 보게 될 때 이것은 반드시 해야 됩니다. 칼을 들고 잘라야 할 쪽이 이남이요, 민주주의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칼에 잘려야 할 것들이 지금 대들고 있습니다. 잘라야 할 입장에 선 이들은 세상이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고 있다 이거예요.

이러한 세계 앞에 통일교회는, 어떠한 이념을 갖고 왔느냐? 자르는 이념입니다. 잘라야 돼요. 옳지 못한 칼을 든, 접을 붙여 줘도 또 죽일 수 있는 사기꾼들, 첩자들이 있다 할진대는 내가 정의에 입각하여 `너 해봐라' 하고 그냥 안 둔다는 겁니다. 잘라 놓으면….

그렇기 때문에 하늘은 끝날에 정의의 심판이란 명사를 걸고 해부할 수 있는 칼을 들어야 합니다. 비록 삼천리 반도가 좁고 삼천만 민족은 불쌍하지만 우리 통일의 무리는 작은 무리가 아닙니다. 불쌍한 모양을 했지만 불쌍한 자가 아닙니다. 약한 자와 같은 모양을 했지만 약한 자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알지 못하는 비수를 갖고 있나니 용납할 수 없는 불의는 잘라 버려라 이거예요. 정의에 접붙일 수 있게 잘라 버리는 것만이 아니예요. 잘라 놓고는 책임지고 접붙일 수 있는 용사가 되라고 나선 것이 통일의 신도들입니다.

우리는 사방에 널려 있는 모든 원수의 무리를 쳐부숴야 됩니다. 옳지 않은 자들도 칼은 들고 있습니다. 저들도 같이 대항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을 갖고 나오는 거예요. 여기에 있어서 우리는 가만히 있을 것이 아니라 여기에 비장한 내적인 실력과 훈련을 갖추어 가지고 스스로 대항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천륜이 요구하고 온 하늘땅이 고대하고 있는, 그리고 정의에 입각해 가지고 잘라 가지고 종지에 접붙일 수 있는….

천지가 고대하고 있고, 선의 목적을 위하여 역사노정에서 희생당한 수많은 우리의 선조들과 도의 세계를 대신하여 따라나왔던 수많은 선지 성현들이 고대했던 것이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 사랑의 책임을 짊어지고 나타난 사람이 있다 할진대 그는 시대적인 존재가 아니고 역사적인 책임을 짊어진 존재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인 책임을 부정하는 환경이 있다 할 때는 용서가 없다는 겁니다. 지금은 그렇게 단호한, 접붙이기 위한 하나의 자르는 실체가 나와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