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집: 통반격파를 위한 새 출발 1991년 01월 0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42 Search Speeches

공적인 선거운동을 하" 심판관이 되라

그러고서 여러분들은 뭐냐 하면 심판관이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김대중이, 김종필이, 김영삼이, 또 그 다음에 노태우, 박태준, 이런 사람들이 전부 자기 기반이 있어요? 준비만 딱 하고 앉아 있으면 오지 말라고 해도 전부 다 와서 매일같이 점심 사 먹이고 저녁 사 먹이고 비용까지 대면서 끌고 다닐 거라구.

그거 사 주면 먹으라구요. 터벅터벅 잘 먹으라구. 마다하지 말아요. 우리 선생님이 먹으라고 했다고 해도 괜찮아요. 얻어먹고 표는 내 맘대로 찍는 거예요. 그거 선포해요. ‘이런다고 해서 표 가는 거 아닙니다. 이 따위 노릇에 끌려다니면 나라를 팔아먹는 거와 딱 마찬가지니, 나한테 와서 표 찍으라는 말은 하지 마소!' 하고 똑바로 말을 해라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리고 이번 선거 때에 자기 자랑이나 하고 남의 인신공격을 하는 사람은 용서가 없어요. 그런 사람에게는 빨강줄을 치고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되겠어요. 여러분들이 거기서 인쇄소를 만들든가, 손으로 미는 프린트를 해서라도 전단을 만드는 거예요.

요즈음은 복사기가 있잖아요? 그걸로 순식간에 수천 매 복사해다가 누가 뿌렸는지 모르게 뿌려 버리는 거예요. 애국동맹이라고 쓰든가, 지하에서 교육받은 남북통일 애국지사라고 쓰든가 해 가지고 뿌려 대는 것입니다.

‘아무개 어디 강연회에서 이러이런 인신공격을 했다. 자기가 잘났다는 사람치고 국회에 들어가서 도적질 안 하는 녀석이 없더라. 도리어 남을 헐뜯지 않고 자기 자랑을 하지 않는 사람이 양심적이다. 말보다는 실적이 있는 그런 사람을 뽑아야 된다. ' 이런 내용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구에서 출마하는 경쟁자가 열 명이면 열 명 가운데 에이(A), 비(B), 시(C), 세 사람을 추천하는 겁니다. 한 사람 추천하면 욕먹어요. 알겠어요? 에이 비 시 세 사람은 우리 동맹에서 추천하니 시민 여러분은 그렇게 알라고 하는 것입니다. 공동선거운동을 해 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공적인 선거운동을 해 주는 거예요.

나쁜 녀석은 후려쳐야 됩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의 배후 조사까지 전부 다 신문사를 통해서 모조리 하라고 지시했다구요. 조사를 해 가지고 그 사람의 경력이 어떠한지 쭉 해서 밝히는 것입니다. 대개 자기 경력은 좋게 얘기하거든요. 벌써 누구누구 출마하면 경력부터 싹 밝혀서 신문사에서 뿌려 대려고 그래요. 이 사람은 어느 때는 무슨 발언을 하고 어느 때는 뭘 하고 뭘 한 사람이니 국민들은 속지 말라고 공개하는 거예요.

그 놀음을 지금 내가 미국에서 하고 있습니다. 스코어 보드라고 해 가지고 말이에요. 그건 심판 조건물입니다. 열두 가지 항목을 중심삼고 평가해 가지고 거기에 합격한 사람은 백점 주고 안 맞는 사람은 영점을 주는 거예요. 에드워드 케네디 같은 사람은 영점이야. 그래서 ‘이놈의 자식, 대통령 하겠다는 상통이 그게 뭐냐. 도의적인 면에서, 성서관에 있어서, 인격관에 있어서 최고의 낙제점수다!' 해 가지고 전국적으로 삐라를 뿌려 댄 거예요. 그러니 무섭지요. 그런 놀음을 했기 때문에 부시 대통령을 당선시킨 것입니다.

한 7천만 장 뿌렸어요. 큰 잡지 같은 것은 3천만 권 만들고. 뭐 삐라는 7천만 장이 아니지요. 몇 억 장을 만들어 뿌린 거예요. 몇 년 동안 국회의원 하면서 발언한 내용이 공산주의 이론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것까지 전부 다 콘사이스 식으로 해 가지고 뿌렸던 거예요.

그래서 신문사가 무서운 것입니다. 그 조사 과정이 남 같으면 몇 년 걸릴 것을 우리는 일주일 이내에 쫙 다 해 버려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우리 세계일보를 그 놀음 시키려고 내가 지금 준비하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체제를 전부 다 내가 장악해야 되겠기 때문에 그 배후에서 지시를 해서 전부 다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싸움하는 데는 체제를 언론기관에서부터 안팎으로 갖추어 가지고 전반적으로 정비해 나오는 것을 알고, 협회도 그 페이스에, 그 기준에 해당하니 만큼 인적 비준에 있어서 그 상대적 권을 이루어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 인사조치를 안 할 수 없다 하는 사실을 이해해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은 따라지가 되더라도 교회가 빨리 발전하는 게 좋지요? 「예.」 얻어먹더라도 말이야. 이의 없지요? 「예.」 이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이의 있는 사람은 나한테 서서 얘기해 봐. 없어요, 있어요? 「없습니다.」 난 있을 거 같은데? 절대 없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