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집: 남북통일과 교수들의 갈 길 1987년 07월 2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77 Search Speeches

대한민국의 단 하나의 희망은 남북통일운동국민-합

자, 말 듣겠어요, 안 듣겠어요? 결론을 내야 끝나지, 그렇지 않으면 오늘 밤을 새운다구요. (웃음) 그렇잖아요? 이왕에 말을 냈으니, 당신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말이예요. 「저희도 듣겠습니다」 아, 이 사람, 가만히 앉아 있어. (웃음) 그러면 물어 보자구요. 요전에 알래스카에서 전부 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뭘하자고 했지요? 「예」 손 다 들었지요? 「예」 나는 그렇게 믿습니다. 또,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 있다면…. 내가 뭐 부탁할 것 하나도 없어요. 나라, 나라, 나라를 위하는 것이예요. 통일교단을 위한 것이 아니예요. 앞으로는 그래요. 내가 지금 외국에서 쓰는 돈으로 기성교회의 교단을 몽땅 살 수 있습니다.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구요. 비밀을 다 알아요. 샅샅이 압니다. 그렇지만 내가 까지 않는 것입니다. 정도를 가서 승패를 결정하려고 내가 비밀을 지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내 부탁은 대한민국을 찾자는 것입니다.

'문선생이 들어가서 이러면 좋겠는데' 할 지 모르지만 문선생이 혼자 할 때는 지나갔습니다. 문선생 혼자는 못 당한다구요. 안 그래요? 축을 딱 세워 놓았으면 그걸 중심삼고 사방으로 퍼쳐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 부탁이 실례된 부탁이예요, 이것이 우리 국가 민족에게 유리한 부탁이예요? 예? 답변해 보시라구요, 똑똑한 분들. 「옳은 얘기입니다」 옳은 얘기지요? 여기에 반대하는 사람 있으면 얘기해요. 동창생에서 아예 제거해 버리자구요. (웃음) 여자도 들어갑니다, 여자도. (웃음) 여자라고 빠질래요? 여기 여자 분들도 오셨구만. 요전에 노래하던, 이대 교수라고 하던 그 아줌마 어디 가셨나? (웃음) 이대 패들은 나하고 원수인데 빠질래요, 가담할래요? (웃음) 예? 「좋습니다」 좋다면 좋아요. (웃음)

자 보라구요. 단체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다 만들어 놨습니다. 승공연합 조직도 벌써 4년 전, 5년 전에 리 단위 대회까지 다 끝냈습니다. 하루에 2천 7백 곳에서 강연을 했다구요. 그런 기록을 가진 단체가 있어요? 나는 정당의 힘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내가 결정하면 누구라도 목을 자르려면 자를 수 있고, 다 할 수 있습니다. 너희들은 돈 가지고 해라, 나는 사람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겁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1983년 12월 14일부터 대회를 시작하는데 8일부터 가서 테이프를 끊어 놓는 거예요. 그때가 연말이었는데 정부에서는 '문 아무개가 큰 체육관을 얻어 가지고 승공대회를 하겠다는데 저거 망신당 하는 것 좀 보자' 해 가지고 어서 하라고 했습니다. '문 아무개가 큰소리 해 대더니 요번에 쫄딱 망한다' 이러면서 재고 있었다구요. 내가 어리석은 사람이 아닙니다. 명령일하에 3만 명, 5만 명 모으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아무것도 없지만 말이예요. 서울 대회에서 7만 명까지 모으는 것도 문제가 아니예요. 전부 다 터지도록…. 그런 조직이 다 되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조직이. 그러나 내가 큰소리하고 다니고 그러면 정당한테 핀잔받겠기 때문에 지하에 다 들어가 있는 거예요. 금년까지 백만 명 이상을 교육했습니다. 아시겠어요? 백만 이상을 교육했다구요.

그것을 꿰는 데는, 그걸 쇳대에 꿰는 데는 누구, 목사 짜박지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교수들로 꿰고 싶어요, 교수들로. 어때요? 교수님들이 사회활동을 해봤어요? 사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식해도 그런 무식이 없지요. 전문분야 외에는 뭐 알아요? 이제는 그래 가지고는 나라를 잃어 버립니다. 나라를 잃어버린다구요. 학교에 앉아 가지고 연구실에서 연구만 하다 보니 전부 다 탈락되지 않았어요? 위신이 다 폭락되지 않았어요?

왜 그러냐? 공산당이라는 것은 벌써 그런 정치적 체제, 이론 체제 밑에서 훈련된 교수들을 선두에 세워 가지고 공격해 오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것을 연구실에서 방어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일선에 서야 됩니다, 일선에. 우리 같은 사람이 있으니 망정이지.

그러니 단 하나 희망은 이제 우리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예요. 가만히 생각해 보라구요. 이것이 얼마나 멋진 조직이예요? 어때요? 교학통련을 딱 내세웠거든요. 나는 정치바람을 안 탄다는 것입니다. 대학가를 움직이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생각 안 해요? 교수님들 그렇게 생각안 돼요?

정당의 지도자들도 보라구요. 앞으로 폭력으로 나온다구요, 폭력으로. 내가 일본 공산당을 잠잠하게 만든 것은 70년대에 내 손으로 한 거예요, 내 손으로. 내 손으로 그렇게 만든 거라구요. 이놈의 자식들이 전부 명문대학의 지하에 들어가 있는 것을 승공연합과 카프가 총공세를 해 가지고 지하에 들어가서 그때까지 장기 계획하던 것을 완전히 폭파 시키니 일본 경시청이 나한테 고맙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런 싸움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 분야를 여러분들은 잘 모르지 않소? 그러니까 나라를 맡아야 될 것 아니요? 안 그래요?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