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집: 하나님께 가까이 1975년 03월 03일, 미국 배리타운수련소 Page #247 Search Speeches

핍박 받고 어려운 자리-서도 복을 빌어 주라

자, 이제는 여러분들이 어려운 길을 나서는 길이라구요. 이제 두어 가지만 이야기하고 그만두자구요. 대개는 이제 알 거라구요. 우리는 그 교훈을 어디서 찾을 것이냐? 예수님은 죽었지만 지금까지 역사시대를 거쳐 가지고 승리의 발판을 발전시켜 나왔다구요. 왜? 왜 그랬느냐 이거예요. 문제는 핍박을 받았다 이겁니다. 억울함을 참았다 이겁니다. 여러분 이건 제일 중요한 문제다 이거예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운명할 때 보게 되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보면 자기가 만왕의 왕이 되고 온 인류의 구주가 되어 천주의 최후의 보좌에 앉을 줄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십자가가 웬 말이냐 하는 입장에 서게 되었을 때,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담판기도한 내용이 무엇이냐 하면, '아바 아버지여! 할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나에게서 피하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 했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참았다는 것이 승리의 결정적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경계선이 되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참았다는 겁니다.

만일에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뭐야? 메시아로 보낼 때 다 이러이러하게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이게 뭐야?' 하고 불평을 했더라면 다 깨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태도를 취해 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보게 될 때,'아, 불쌍한 예수구나! 너 불쌍한 예수였다. 잘 참아 줬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거라구요. 그러한 희생된 뜻을 따르는 사람들은 '또 쳐, 이놈의 자식! 사탄이 또 쳐!' 그건 용서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하나님은 본격적으로 협조해 가지고 발전시키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역사시대에 수없이 원수 사탄이 참소하더라도 참는 것은 왜냐? 만약에 참지 못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못 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참는 하나님을 본받아야 된다는 거라구요, 여러분들도. 사탄도 하나님이 참는 앞에서는 '과연 하나님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그것은 모든 어려운 문제, 즉 실패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비법, 비결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실패할 수 있는 자리에서도 참으면 승리할 수 있는 거라구요.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런 전법을 취해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 다음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한 일이 무엇이냐? 참는 것 다음에 뭘했느냐 하면, 원수를 위해 기도해 주었다 이겁니다. '반대하는 너희들도 내가 필요한 것이다. 지금은 필요하지 않지만 미래에는 어차피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마음은 결국 하나님이 천지창조할 때에…. 하나님 자신이 자신을 위해서 지은 게 아니라구요. 모든 인류를 위해서, 전체를 위해서 지었다는 그런 원칙에 일치된다 이겁니다. 위해서 존재하겠다는 그 원칙에 일치된다는 거예요.

자, 자기들을 위해서 살려고 하는 사람을 때려죽였으니, 쳤으니, 미워 했으니 완전히 사탄이 보따리 싸야 돼요. 거기에 사탄이 같이 할 수 없다구요. 완전히 굴복해야 된다 이거예요. 여러분, 세상에서도 그렇지 않아요? 공적인 사람, 혹은 그 부락을 위해서 전체 앞에 좋은 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누가 그 사람을 쳐 보라는 거예요. 부락 전부가 동원돼 가지고 복수한다 이겁니다.

그걸 볼 때 같이 싸웠으면 거기서 다 끝나는 거예요. 다 청산되지만 참고 복을 빌어 주었기 때문에 후에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전체가 동원돼 가지고 이 사탄세계를 추방할 수 있는 동기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무서운 작전이냐 이거예요. 그러니까 사탄세계는 후퇴할 수밖에 없어요. 사탄과 죄는 여기에서는 성립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위해서 내가 참고, 그를 위해서 내가 희생하면서도 복을 빌어 줄 수 있는 사상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상입니다. 부모의 사상이다 이거예요. 부모의 마음이다 이거예요. 거 부모들이 그렇잖아요? 부모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은 몇천 번이라도 참고 몇천 번이라도 복을 빌면서 지금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여기서 이해해야 된다는 거라구요.

선생님 자신이 미국 와서 일하는 것도 그렇다구요. 뭐 내용이 복잡한게 참 많다구요, 여러분은 모르지만. 내가 뭐 서양 사람들에게까지 와서 이럴 게 뭐냐구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지만 참는 거라구요.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전체를 위하는 데서 참고 가는 거라구요. 그 다음은 무엇이냐? 그들의 장래를 위해서 가는 거라구요. 이 시대에는 이해 못 하지만 다음에 가서는 이해한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