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집: 우리의 사명은 크다 1964년 07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5 Search Speeches

7년노정을 못 가게 되면

이 7년노정을 못 가게 되면 어떻게 되는 줄 압니까? 21년노정을 가야 됩니다. 왜 21년이 걸리는지 알아요? 7년노정을 못 가는 것은 7년을 내려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다시 올라오려면 7년이 걸리지요. 거기다가 다시 7년을 가야 합니다. 그러니 21년이 안 걸릴 수 없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7년은 생사의 결판을 짓는 기간입니다. 2차 노정에서는 이런 입장에 서지 말라는 겁니다. 여러분, 정신 바짝차려야 됩니다. 선생님도 이 길을 나올 때에 세웠던 7년 계획이 떨어짐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21년노정을 가는 것입니다. 1960년으로 21년노정에서 14년이 종결되었습니다. 앞으로 4년노정(63∼67)이 끝나는 해가 만 21년째로, 21년노정이 종결되는 거지요. 하늘은 이렇듯 공식적인 섭리를 합니다.

여러분, 야곱 노정을 배웠지요?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있었습니까? 혹독한 과정을 거친 후에 축복기준을 세우고 만물복귀의 기준을 세워 끌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들딸을 찾아 놓으면 그에 속한 모든 만물은 자연히 축복기준에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업대원이 나온 것입니다. 여러분 왜 21년이 걸렸는지 알겠어요? 7년 기간에만 잘 되면 돌고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 7년노정이 끝난 후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제는 선생님이 명령 안 합니다. 절대로 전도하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가겠으면 가고 말겠으면 말라는 겁니다. 이제는 원리를 깨우쳐 주어야 됩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이 복귀의 책임을 지고 어떻게 걸어왔는지를 가르쳐 주어야 됩니다. 이 땅 위에 탕감역사를 세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책임을 해야 하는가? 실체복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체적인 노정이 안 나와 있습니다. 통일교회 선생님에게 어떤 사명과 책임이 있다면, 선생님을 중심삼고 어떠한 탕감역사를 해 나오는지 압니까? 다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을 전부 가르쳐 주어야 돼요. 이 가르침을 받고는 안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라 말라 할 필요가 없지요. 몇 개월은 무엇 하고, 몇 개월은 무엇 한다고 단계적으로 정해 놓고 '가겠으면 가고 말겠으면 말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안 가면 세계 사람들이 갑니다. 그럴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명령을 받고 나서 직접 보조를 맞춰 가지 않으면 하늘의 거룩한 성전(聖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바쁜 것입니다. 그런데 시퍼렇게 젊은 녀석들이 세월이 오는지 가는지 모르고 한가하게 노는 것을 보면…. 그들은 선생님의 연구의 대상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우리의 이념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 내가 이렇게 말하면 처음 온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럴 수 있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