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제10회 만물의 날 말씀 1972년 06월 1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28 Search Speeches

자식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오늘 아침에 선생님이 한국 식구들과 미국 식구들과 일본 식구들과 독일 식구들, 세계 식구들을 쭉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냉정한 입장에서 한국 사람이란 감정을 떠나서, 어느 민족을 데리고 일하고 싶으냐?여러분들 생각해 보라구요. 지지리 못살고, 또 피난 보따리 지고 다니는 사람은 어디를 가더라도 의심하고 살아야 됩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자리를 못잡기 때문에 의심하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아직까지 피난 보따리를 못 벗었다구요. 이 피난 보따리를 못 푼 사람들한테 일을 시키겠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안 되는 것입니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한 번 자유를 주어 보면 좋겠는데 그래서는 또 안 된다구요. 자유를 주게 되면 전부 다 이북으로 가고 만다구요. 알겠어요?자유를 주게 되면 사탄세계로 가 버리고 만다구요. 그러니 할 수 없이 회초리를 가지고 안 가면 때려 몰아야 됩니다. '이것들아, 이 산 고개를 안 넘으면 죽는다. 죽어' 하면서 눈을 부릅뜨고 원수와 같이 빳다로 때려야 됩니다. 아파서 할 수 없이 가면서 불평하면서라도 고개를 넘어야 된다구요. '아이고 아파' 이러면서 고개를 넘고 나면 그때야 비로소 '아이구 그렇구나' 그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이 그렇잖아요?부모가 죽은 다음에 불효 자식은 하나도 없다는 말 들어 봤어요?죽은 부모 앞에는 불효 자식이 하나도 없다구요. '아이구, 엄마 아빠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전부 다 회개하지만 산 부모 앞에 효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진짜 효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패들이 꼭 그 격이라구요.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부르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지만 선생님 때문에 부르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잇속이 있겠기 때문에 부르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돈도 있고 남 모르는 것을 이야기하고 하니까 가만히 듣고 보면 앞으로 잇속이 있을 것 같으니까 따라오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심정을 바라보기 전에 손길부터 바라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자식을 기르는 데 소망이라도 있고 보람이 있어야 1차적 소망이 커 가지고 2차적 소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알겠어요?자식이 있는데 신물이 나고 걱정거리가 되면 소망이 높아질 수 있어요?자꾸 낮아지는 것입니다. 세계에 대한 소망이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나라에 대한 소망이 민족에 대한 소망으로, 민족에 대한 소망이 종족에 대한 소망으로, 종족에 대한 소망이 가정에 대한 소망으로, 가정에 대한 소망이 개인에 대한 소망으로 낮아지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소망에서 떨어지면 보따리를 싸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제 한국 사람 안 될 것입니다. '한국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한국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결심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좋겠지요? 「안 됩니다」 왜 안 돼요?자식을 낳았는데 지지리 고생 덩어리라면 버리고 시집을 가는 것이 영리한 여자라구요. 안 그래요?죽어야 돼요?그 하나 죽는 것은 좋지만 죽으면 동네방네가 다 망하게 된다구요. 전부 다 망한 다구요. 같이 망하게 되면 종자가 없어지기 때문에 종자를 남기기 위해서는 시집을 가야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집을 가는 것은 하나님 앞에 상처가 아닙니다. 자기 새끼들은 죽더라도 인류가 망하면 안 되기 때문에 종자를 남기기 위해서는 다른 남편을 얻어 가지고 가야 됩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한국 통일교회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민 가 버리면 어때요?기분 나쁘지요?오늘 축하의 날이라고 하지만 기분 나쁜 말을 듣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면 좋겠어요. 안 그러면 좋겠어요? 「안 그러면 좋겠습니다」 안 그러면 좋겠어요?얼마나 안 그러면 좋겠어 요?조금만 안 그러면 좋겠어요. 전폭적으로 안 그러면 좋겠어요? 「전폭적으로…」 그래요?전폭적으로 안 그래 가지고 어떻게 하게요?또 고생 시키려구요.(웃음) 선생님을 얼마나 고생시켰어요?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문선생을 잡아 죽이려고 하고, 얼마나 고생을 시켰어요?세상이 고생을 시키면 새끼들이라도 동정을 해주어야 할 텐데, 누가 동정했어요?그저 선생님은 새벽같이 나가 가지고, 저렇게 교회를 위해서…. 선생님이 새벽같이 일어나 가지고 교회에 나가면서 자던 아주머니들의 방문을 쓰윽 열어 보아도 선생님이 나가는 것이니까 눈을 감고 자는 척하면서 그냥 엎드려 있는 여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여자들은 쫓아내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안 보고 산다구요. 절대로 안 보고 산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사람을 알아봐야지, 하나님을 알아봐야지, 하나님을 알아봐야 사람이지, 안 그래요?성인들이란 전부 다 종교의 교주들인데, 그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아보기 위해서 노력한 사람들이 아니냐는거예요.

자, 전적으로 선생님이 그런 생각을 하면 좋겠어요. 전적으로 안 하면 좋겠어요?아줌마들, 여자들, 하면 좋겠어요. 안 하면 좋겠어요?「안 하면 좋겠습니다」 정말? 「예」 왜?왜?내가 한국이라고, 고향이라고 돌아와 가지고는 쉴 사이가 없어요. 혓바늘이 계속해서 돋아 나고 입술은 계속해서 부르트고 있습니다.

이런 고달픈 일을 하는데 어느 누가 동정이나 해요?동정해요. 안 해요?뭐 내가 임자네들 동정은 안 받아도 괜찮지만, 여러분들이 나를 동정을 안 하면 여러분들은 살 길이 없습니다. 갈 길이 막혀 버립니다. 동정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하겠습니다」 동정을 한다고 해야 할머니들뿐 이라구요. 할머니들, 며칠내로 죽을 할머니들, 할머니들만큼 간절한 사람들이 없습니다. 남자들도 선생님을 동정해요? 「예」 정말? 「예」 어떻게 동정해요? (웃음) 웃을 게 아닙니다. 선생님은 언제나 이 땅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50살이 넘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