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집: 이상은 본연의 중심을 통해야만 이루어진다 1988년 02월 2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43 Search Speeches

이상의 기준은 참된 사'

오늘 제목이 뭐던가? 나 잊어버렸다구요. 뭐? 이상은 뭐? 「이상은 본연의 중심을 통해야만 이루어진다」 본연의 중심을 통해야만 이루어진다. 이상을 이루는 데 있어서 여러분의 무엇을 중심삼고 이룰 것이냐? 그게 문제입니다. 물론 사람을 중심삼고 이루어집니다. 사람을 중심삼고 엮어진 것이 가정이 되고, 사람을 중심삼고 엮어진 것이 나라가 되고 세계가 되고 영계도 되는 거예요.

사람을 중심삼고 모든 것이 엮어지는데,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이상적 사람입니다. `이상적 사람' 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이냐? 사람 가운데에는 남자 여자가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 가운데 이상적 남자 이상적 여자가 있느냐? 이상적 남자는 무엇을 가지고 재야 되고, 이상적 여자는 무엇 가지고 재야 되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눈이 요렇게 생기고 목소리가 이렇게 생긴 여자하고 저렇게 생긴 남자하고 그저 만나 가지고 좋아하면 그게 이상적이예요?

이상적인 것은 영원히 같이 있고 싶은 겁니다. 한때만이 아닙니다. 젊었을 때 같이 있었던 것이 늙어서도 영원히 같이 있고 싶은 거예요. 이상생활을 하게 되면 그 생활 가운데서 살았던 사람들은 거기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일시가 아니고 영원히 그러기를 바란다구요.

이상실현은 어떤 바탕에서 가능하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게 무엇이겠느냐? 지식이냐? 돈이냐? 권력이냐? 문제입니다. 여러분, 생명이 귀해요? 생명이 귀하긴 귀합니다. 생명 하면 남자 생명 여자 생명 둘입니다. 둘이 귀해요? 제일 귀한 건 하나입니다. 그게 두 개 있는데 그것이 귀할 수 있어요? 그러면 남자 생명과 여자 생명보다도 더 커서 하나될 수 있는, 하나로 설 수 있는 것은 뭐냐? 그것이 참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걸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참된 사랑이어야만 될 것입니다.

참된 사랑은 둘이 아닙니다. 둘이 될 수가 없어요. 그 참된 사랑 가운데에 둘이 들어가 있습니다. 남자도 참된 사랑을 원하고 여자도 참된 사랑을 원하는데, 그 둘이 하나되지 않고서는 참된 사랑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사랑은 여자에게도 절대 필요하고 남자에게도 절대 필요합니다.

자, 그러면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참된 사랑의 주체는 누구냐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그런 문제에서 엇갈렸다면 세상만사가 가다가 중간에서 왱가당댕가당 다 파탄되어 버리고 만다구요. 그렇다면 참된 사랑에서 이 둘이 하나되는데 누가 위가 되고, 누가 아래가 되느냐? `여자가 위가 되어야지' 그래요? 「아닙니다」 왜 아니예요? 그래 남자가 위가 되고, 여자가 아래가 되는 게 좋아요. 그러면 바른쪽은 누가 될 거예요? 그것도 남자예요? 「예」 그래 그것도 그렇고, 그럼 앞쪽은 누가 될까요? 「남자」 남자한테 전부 빼앗기고 여자들이 편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노는 걸 봐도, 남자 아이하고 여자 아이하고 노는 걸 보면 `너 한번 앞에 섰으면 나 한번 앞에 서고' 그럽니다. 그렇잖아요? 먹더라도 주고받으면서 먹어야 좋은 겁니다. 그런 문제가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