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미국을 살리는 데 앞장서라 1990년 06월 14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38 Search Speeches

한국 민족은 예언적 민족

또 어디 가든지 세계에서 팁을 제일 많이 주는 사람이 한국 사람들입니다. 보통 일본 사람들이 주는 팁의 3배를 주는 것입니다. 일본 사람한테 왜 지겠느냐, 중국 사람한테 왜 지겠느냐, 소련 사람한테 왜 지겠느냐, 미국 사람한테 왜 지겠느냐 이겁니다. 미국에 와서 미국 부자들한테 안 지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유태인하고 미국 사람하고 소련 사람하고 일본 사람하고 같이 식당에 가서 밥을 먹게 되면, 서로가 친구인데 전부 자기가 먹은 것에 대한 돈만 놓고 나옵니다. 그렇지만 한국 사람이 거기 있으면 대표로 가 가지고 다 치르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은 열 명의 친구들과 열 번을 가서 밥을 먹더라도 자기가 다 돈을 내려고 한다구요. 그러면 모두 세 번쯤 얻어먹고 나면 '아이구, 나도 한번 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만 그러겠어요? 열 사람이 전부 다 그런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래 가지고 친구라고 해서 '내가 신세를 졌으니까 너희 집에 한번 가보겠다'고 하면 자꾸만 집에 오지 말라고 합니다. 집에 오면 창피하거든요. '오지 말아라! 절대 오지 말아라!' 하는 것입니다. 1년 내내 그러다가 정월 초하룻날에도 가겠다는데 못 오게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가 보니까 친구들 중에서 제일 못사는 사람이더라는 것입니다. 그게 한국 사람의 특징입니다. 그거 수수께끼입니다.

그러니까 외교에 있어서는 한국 사람을 못 당해요. 말 잘하지, 배짱 있지, 공개적이지, 그러니 누구나 접촉하기 쉬워요. 어떻게 보면 미친 사람 같고 도깨비 같습니다. 한국 사람이 그러다 보니 잘 못살고 나라까지도 잘 못살기 때문에 세계로 다 기어 나가서 벌어먹고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4천만이 한 곳에서 살 수 없거든요. 그러니 모두 '에라! 나는 세계로 나가 가지고 사람들을 거느리고 살겠다'고 해 가지고 퍼져 나가는 것입니다. 한국 민족은 예언적 민족이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는 국경을 넘어서 전부가 하나되는 세계가 될 것을 미리 알아요. 그래서 하늘이 이렇게 준비해 나왔다구요. '그때 주인 노릇을 하기 위한 훈련이니라!'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다음에 북극 개발, 남극 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람도 한국 사람들밖에 없습니다. 일본 사람도 안 되고, 소련 사람도 안 되고, 중국 사람도 안 되고, 한국 사람만이 적격이라는 것입니다. 왜? 한국은 춘하추동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소련에서 시베리아를 개발하는 문제를 연구한 결과 거기에 적합하기로는 한국 사람이 제일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일본 사람은 안 된다 이겁니다. 미국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절기도 공식적으로 딱 들어맞아요. 삼한사온(三寒四溫), 겨울도 석 달, 가을도 석 달, 여름도 석 달, 봄도 석 달입니다. 딱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지구성 어디에 가도 적응할 수 있어요. 중동에 나가 있는 건설업체 사람들 가운데서도 일본 사람, 미국 사람, 독일 사람은 전부 다 쉬더라도 한국 사람은 더운데도 벗고 일을 합니다. 그럴 수 있게끔 훈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하는 데 있어서 한국 사람들한테 다 졌어요. 일본도 지고, 미국도 지고, 독일도 졌습니다. 한국이 중동을 건설한 것입니다. 그거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