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복귀의 기점 1970년 03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7 Search Speeches

복귀의 기점은 우리 자신

원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아담 해와가 어떻게 해서 타락했느냐? 하나님을 불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실체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타락입니다. 누구로 말미암아 불신했느냐? 사탄으로 말미암아 불신했습니다. 왜 하나님의 실체가 되지 못했느냐? 사탄이 붙잡아 두었기 때문입니다. 무엇 때문에 영원한 사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못했느냐? 사탄을 중심삼은 기만적인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입장에 있기 때문에 응당 이 사탄을 잘라 버려야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사회의 어떤 지위나 계급, 대학교수면 교수로서의 권위, 혹은 그 나라의 주권자면 주권자로서의 그 권위를 그냥 그대로 가지고는 복귀의 길을 못 갑니다. 사탄과의 관계를 청산짓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의 기점은 여러분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자신에서부터 해결되어야 됩니다. 그 자신 가운데에는 누가 있어야 하느냐? 절대자 하나님만이 계셔야 합니다. 이 세계의 중심 주권자인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자리에서부터 출발되는 것입니다. 세계의 그 무엇이 이것을 부정한다 하더라도 이것이 확고하게 여러분의 마음속에 심어져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지 않고 부정해 봐야 그 부정은 거짓입니다.

아버지를 대신한 아들의 입장에서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은 세계와 하나되는 것이요, 그분과 하나된 자리는 세계를 통일시킬 수 있는 자리다!' 하는 자리에 서야 부정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부정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동정해 주십니다. 여러분이 그냥 그대로 있으면서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탄세계에 그냥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는 하나님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각된 자리에서 부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서 부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나타내는 데 부합되지 않는 일체의 모든 것은 부정해야 됩니다. `사탄세계에서의 어떠한 욕망, 어떠한 권세, 자기 스스로가 바라던 어떠한 것도 부정할 수 있다! 그런 것은 아무런 문제도 안 된다!'할 수 있어야 됩니다. 이런 것이 문제가 되어 가지고는 하나님 앞에 동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날 소위 통일교회를 믿는다는 사람들 가운데에도 그런 것이 문제가 돼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세상에 애인이 있고, 뭐 어떻고 저떻고 하는데, 그런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건 세상 생각입니다. 그런 것을 완전히 부정해야 합니다. 그런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