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집: 제24회 자녀의 날 말씀 1983년 11월 05일, 미국 Page #206 Search Speeches

한국 사람의 정신적 전통과 일본 사람의 외적 전통을 이어받아야

여러분들이 `어! 우리는 한국의 지도자가 필요 없다. 전세계를 우리가 지도하고 있는데 왜 한국 지도자가 필요하냐? 한국의 지도자 필요 없으니 전부 다 차서 태평양으로 쫓아 버리자' 한다면 어때요? 내가 지원하겠어요? 어때요? 「노」 `노' 하면 어떻게 할 테예요? 이 녀석들! `뭐 한국 책임자 누가 어떻고 미스터 안이 어떻고 미스터 송이 어떻고 미스터 박이 어떻고 미스터…'라고 내 귀에 왜 시시한 말이 자꾸 들어와요? `우리는 그런 지도자 필요 없다' 하고 미국 무니들이 왜 그렇게 시끄럽게 해요?

자, 그거 필요해요? 안 필요해요? 안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잖아요? 「노」 `노' 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환영할 거예요? 「예」 내가 이제 10년째인데 그런 시끄러운 말이 들려야 되겠어요, 안 들려야 되겠어요? 「안 들려야 됩니다」 미국 사람들은 정상적인 미국 사람을 좋아하지요? 모든 미국 사람들은 무니의 길을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아닙니다」 그래, 여러분들 선생님도 싫어요? 「아니요」 그거 확실히 알았어요, 이제? 「예」

그러면 영어도 할 줄 모르는 패들을 왜 데리고 왔느냐 이거예요, 쓸데없이. 괜히 밥이나 먹고 똥이나 싸고 말이예요. (웃음) 자, 그거 쫓아 버리자, 그냥 두자? 민주주의식으로 합시다. (웃음) 정신적 분야의 전통을 위해서는 한국 지도자의 사상을 전수받아야 되고 경제적 활동분야에 있어서는 일본 사람의 전통을 이어받아야 될 것이 이상적인 거예요. 그건 분명해요. 분명하게 알았어요? 「예」 이번에 일본의 책임자들도 경제분야의 전통을 세우기 위하여 여러분들을 교육해야 됩니다.

정신적 전통, 외적 전통을 국가기준에서 상속받지 않고는 세계기준에 동참하여 이스라엘 세계권 내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전통 전수가 불가피한 조치인 것을 알고 하늘에 대해 감사하고 부모님에 대해 감사할 줄 알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정신적으로는 한국 사람을 타고 외적으로는 일본 사람을 타고 넘어가자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 사람하고 일본 사람이 앞장서 가는데 그거 따라가는 거예요. 요것만 넘으면 타고 앉는 거라구요. 타고 가는 녀석들이 불평할 수 있어요? 여기 보조 안 맞추어서 떨어져 나가면 자기 손해지, 딴 사람 손해볼 거 없다 이거예요. 그걸 맞춰야지요. 그거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하겠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여러분들 조상을 몰라요. 부모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몰라요. 형님을 통해서 배워야 돼요. 옛날의 가인은 교육을 못 받아서 동생을 잡아죽였다구요. 이번에는 이방 사람이라고 전부 다 원수 취급하지만 사랑으로…. 우리는 다르게 보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불평하고 `우―' 이러겠어요, 고개 숙이고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 죽이소' 이러겠어요? 어떤 거 할래요? 얼굴 들고 불평할래요, 고개 숙이고 기도할래요? 「고개 숙이고 기도하겠습니다」 그거 약속할 수 있어요? 「예」 약속한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안 할 수 없다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