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집: 강하고 담대하여 잃어버린 복지를 회복하자 1957년 06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1 Search Speeches

강하고 담대하라

그러면, 우리들이 그러한 책임과 사명을 맡겠다고 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강조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모세의 사명을 인계맡은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셨던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강하고 담대하라'고 강조하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세계 가나안복지를 바라보고 거기에 들어가기를 소망하면서 광야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여호수아와 갈렙같은 여러분의 몸 마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세계적인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존재가 나타나 이 땅 위의 기독교를 이끌어가기를 하늘 앞에 호소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중심을 잃어버리고 혼돈과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 광야시대에서 이를 수습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존재가 나타나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확실히 깨달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자기의 교파가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요한계시록 11장에서는 두 감람나무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세계적인 가나안복귀의 노정을 출발하기에 앞서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존재가 나타난다는 것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모세를 대신하여 나타난 여호수아와 갈렙이 유대민족을 인도하여 가나안땅으로 들어간 것과 같이, 오늘날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사람들이 나타나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고 세계적인 가나안복지 새로운 소망의 가나안복지를 향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여호수아와 갈렙을 따라 가나안에 들어간 무리들이 가나안 7족을 멸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에게는 사탄을 멸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하늘의 용장들이 되어야 하고, 그런 노정을 걸어야 할 책임이 여러분에게 있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말씀을 주장하는 여호수아와 갈렙이 이 땅의 어느 곳에 나타난다 할지라도 사람들이 마음문을 열어놓고 그 말씀을 듣고 하늘을 위할 수 있게 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는 길은 모험의 길이었습니다. 그들이 걸은 길은 어려운 개척의 길이었고 싸움의 길이었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개척자의 사명을 해야 할 어려운 길이었습니다. 때로는 개인적으로, 또는 환경적으로 부딪쳐 오는 시련과 싸워야 했던 노정이 그들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민족을 이끌고 가나안복지를 향해 출발하려 할 때 바로왕이 모세를 죽이려 했고 이스라엘민족 가운데서도 모세를 불신하고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호수아와 갈렙에게도 그러한 일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갈렙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이 말씀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인간적인 모든 조건을 넘어서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3대시험을 통해서 인간적인 모든 조건을 넘어서는 데 승리하셨습니다. 따라서, 2천년이 지난 오늘날의 여러분도 인간적인 모든 조건을 넘어서는 길에 있어서 강하고 담대해야 하겠습니다.

여호수아는 개인의 싸움의 노정으로부터 최후의 순간까지 승리의 노정을 걸어가야 할 모세 대신 입장에 세워졌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에게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과 더불어 "대하는 개인을 원수로 알고, 대하는 민족을 원수로 알고, 대하는 땅을 원수의 땅으로 알라"는 충고의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여호수아와 같은 입장에 서 있는 우리라 한다면 우리에게도 가는 곳곳마다 개인적인 원수가 있을 것입니다. 환경도 우리를 때릴 것입니다. 민족과 국가도 우리를 칠 것입니다. 그러나, 택함받은 우리들이 단결하여 죽음을 각오하고 끝까지 싸우는 제 2의 여호수아들이 된다면, 죽음을 각오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세계 기독교를 책임질 수 있는 성도들이 된다면, 우리는 우리 앞에 전개되는 어떠한 싸움의 길도 넘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들이 강하고 담대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놓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먼저 강하고 담대해야 할 입장에 있는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바로 볼 줄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자신을 놓고 잘못한 점이 있으면 스스로 비판할 줄도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 30년 혹은 40년 생애를 거친 자신이라고만 생각하지 맙시다. 살아있는 현재의 자신으로서만 알아서도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