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감사와 감격의 눈물 1968년 01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7 Search Speeches

일본은 한국 다음으로 뜻을 받" 수 있" 나라

이미 불원한 장래에는 수십, 혹은 백여 개 이상의 국가가 틀림없이 우리의 뜻을 갖고 이와 같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앞을 다투어 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사명적인 분담이 남아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통일교회 교파를 어떠한 면에서 발전시키자는 생각은 나에게 없습니다. 사실은 대한민국에서 할 수 없어서 이 교파를 만들어 출발한 거예요. 할 수 없어서 교회를 만든 것입니다.

만일에 이정권 시대에 이 통일교회 이념을 알아 가지고 나갔던들 지금 현재 공산당들은 다 없어졌다 이거예요. 나라 가지고는 무슨 짓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날 이 공산당은 이 지구성에서 퇴치됐을 거예요. 우리의 원래 조상들이 이민족(異民族)앞에 밟히고 몰리고 쫓김받았다는 사실은 비통한 사실입니다. 비통한 사실이라는 거예요.

이 민족이 먼저 받들어 가지고 거국적으로 환영하고 세계적으로 선전해야 할 이 책임을 까딱 잘못하면 일본 사람이 할 수 있는 차제로 넘어간다 이거예요.

일본 식구들한테서 오는 편지를 내가 볼 적마다 마음 아픈 그런 것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민족주의적인 관념에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이 민족이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비참하였던 민족이요, 이 비참하였던 사연이 하나님이 비참한 사연과 비슷하기 때문에…. (녹음이 잠시 끊김)

하나님이 올바르게 이 민족을 내세워서 세계 인류가 가는 길을 개척하려 하는 그 뜻 앞에 있어서, 하나님이 눈물 흘리면서 이것을 우리 민족 앞에 주고 여러분에게 줄 때 그것을 받을 수 있는 인격자가 돼 있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만일에 이 민족 가운데 그런 자들이 없으면 그런 사상을 가지고 그런 자세를 갖춘 사람, 어떤 민족을 초월하여서 그런 사람이 나오게 될 때는 그런 사람들을 통하여서, 그런 국민을 통하여서 그 사상은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 나갈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이걸 생각하게 될 때, 일본이 어떠한 나라보다도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거예요. 역사과정에 있어서 그 지니고 있는 국민성을 볼 때, 전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역사적인 사상을,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 본부에 있는 여러분들은 그들보다도 더 뜻을 중심삼아 가지고 심정면에 있어서 하나님이 눈물을 흘리면서 `너희들이 아니면 안 되겠다' 할 수 있는 각개의 자세를 갖춰야 되겠다 이겁니다. 그렇게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이런 문제를 여러분들이 다시 한 번 내심에 결의해 주기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이런 기준을 통하여서 닦아진 역사적인 사연들을 앞으로 세계를 감동시킬 수 있고, 앞으로 세계로 가는 통일교회의 움직임 앞에 몰려 들어오는 수많은 인간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동기와 원천으로 오늘 국내에서 움직이는 우리들이 만들어 놓아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이 그런 면에 있어서 대표적인 길을 간다 하더라도, 여러분 자신이 상속받은 자의 입장에서 이것을 어떻게 해서 후대의 수많은 인간들 앞에 재차 보여 줄 수 있는 실적과 실권을 갖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을 여러분이 표준삼아 가지고, 해외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식들을 듣게 될 때 그 말, 보고하는 말을 듣고 기뻐할 것이 아니라 여러분 자체를 다시 한 번 비판해 가지고 그들 앞에 있어서 주체성을 지닐 수 있는, 본부의 위신과 본부의 긍지를 높일 수 있는 여러분 자체가 돼 있느냐 하는 것을 이런 시간을 가질 적마다 더욱 분석하면서 체휼해 주기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만약에 이러지 않게 될때는….

선생님도 그래요, 선생님도. 선생님은 대한민국에 태어났지만 대한민국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대한민국에서 있는 정성을 다해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21년을 지내고 난 금후부터는 이 나라 이 민족을 대한 사명적인 한계를 초월하는 거예요.

그러면 대한민국을 대해서 있는 정성을 다하던 그 정성을 제2차적으로 어느 나라에 남길 것이냐? 이것을 생각하게 될 때, 현재는 일본이 그런 바통을 받을 수 있는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지 않나 하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모든 역사적인 배경이나 문화적인 배경을 두고 보더라도 이것은 통합니다. 생활적인 감정을 두고 보더라도 통합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우리 앞에 원수였던 그 나라가 우리 앞에 제일 가까운 자리에서 충신의 도리와 효성의 도리를 세계 앞에 자극시키는 데 있어서 옛날에 친했던 자리보다도 도리어 원수적인 입장에 섰던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사탄이, 악이 제아무리 극성스럽게 반대했더라도 그 반대한 결과가, 결국은 그 결과까지도 동원시켜서 하늘의 수확으로 거둬들이자는 하늘 작전에 일치된 사실도 그러한 입장과 통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