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예수와 우리 1969년 05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3 Search Speeches

예수님과 마리아의 입장

이것들에 대해 확실히 밝혀 주지 못하고 흐지부지하여 이 땅에 떨어진 것이 오늘날의 종교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삼위일체가 깨졌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찾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의 대신으로 세워진 존재가 예수님입니다. 아담이 실패했기 때문에 실패한 삼위일체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도 모르고 예수님이 뭐 하나님이라구요? 하나님이 하나님에게 기도합니까?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나에게서 지나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습니까? 그래 하나님이 두 분이에요? 그러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돌아가실 때 하나님 자신이 십자가를 지신 게 아닙니까? 이런 엉터리의 모순 투성이를 믿고 신앙한다고 하고 있으니 현재 지성인들에게 몰림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본래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으면 누가 아버지 된다구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아버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누가 아버지가 되어 있습니까? 사탄입니다. 타락함으로 인하여 사탄이 아버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부다 하나님의 자식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탄을 중심삼고 전개되어 가는 이 세상은 전부다 하나님의 뜻과는 일치되지 않는 원수의 세상이기 때문에 이것을 전부 다 뒤집어엎어 본연의 모습을 갖춘 아들딸을 중심삼아 본연의 국가와 세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어서야 되겠어요?

그러면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오셔서 어떻게 탕감복귀해야 하는가? 탕감복귀원칙에서 살펴보면 처음에 사탄이 해와를 끌어들였고 그 다음엔 아담을 끌어들였습니다. 이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대로 복귀해야 합니다. 해와를 빼앗겼으니 빼앗긴 해와를 도로 찾아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지창조의 원칙에 의해 아담의 본을 따서 해와를 지었기 때문에 탕감복귀를 하려면 아담 창조와 같은 역사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분이 4천년 동안 준비한 기반 위에 보낸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아담이 잃어버린 것을 복귀하기 위해 재창조된, 타락하지 않은 제2차 아담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5절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제1차 아담은 산 영이 되었지만 제2차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2차 아담은 뭐냐? 타락하지 않은 부모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마리아는 해와를 대신한 입장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와가 아담을 죽였기 때문에 그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해와의 입장에 선 마리아가 아담 대신자인 예수님을 다시 낳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요셉은 무슨 입장입니까? 천사장의 입장입니다. 천사장의 입장. 에덴 동산에 있어서 천사장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를 모시고 섬겨야 할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천사장의 입장에 선 요셉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탕감복귀의 원칙에 따라 예수와 마리아를 모시고 받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탕감복귀의 원칙이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리아와 요셉이 같이 살아야 하겠어요, 안 살아야 되겠어요? 안 살아야 됩니다. 원래는 살지 않아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