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집: 선민역사와 한국 1986년 01월 28일, 한국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Page #97 Search Speeches

선민이란 모" 것- 대해 이긴 사람

그러면 앞에서 말한 선민이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 말이냐? 레버런 문이 처음에 '선민사관'이라고 했는데, 선민이 뭐냐? 하나님이 택하실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실 수 있는 사람이 뭐냐 하면 모든 것을 이긴 사람입니다. 이런 개념이 축이 돼요. 모든 것을 이긴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민사상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모든 것을 이긴 사람은 누구한테 이겼느냐? 인간한테뿐만이 아니라 나중에는 천사한테 이기고 하나님에 대해서까지 이긴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러면 얼마나 멋지겠어요? 박사님들이 다 훌륭하고 높으시지만 그 높은 자리를 다 버리고 한번 해볼 만하지 않아요? 열을 내서 얘기하니까 침이 마릅니다. 미안합니다.

선민이 뭐냐? 이긴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그렇잖아요? 역사상에 선민사상이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것을 생각해 봐요. 선민이 뭐냐? 이긴 것이 뭐냐? 무엇에 이긴 것이냐? 몸과 마음이 싸우는 데서 이겼고, 모든 악마에 대해서 이겼고, 나중에는 천사까지 이겼을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까지 이겼다는 것입니다. 그런 조건 밑에서 야곱을 대해서 '네 이름을 이제부터 이스라엘이라 하라'고 말하게 된 거예요. 이스라엘이 뭐냐? 이겼다는 뜻입니다. 역사과정에 이런 이겼다는 명사가 있다는 사실이 가망스러운 것이예요. 개인의 싸움에서 이기고, 가정에서 이기고, 종족에서 이기고, 민족에서 이기고, 국가에서 이기고, 세계에서 이겨야 되는 사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말하기를, '선민사관'이라고 하자 그 말이라구요. 여기 우리의 모임은 세계평화교수 아카데미인데, 교수협의회인데, 이것은 세계적이예요. 아카데미의 모든 두목 양반들이 모인, 두목들이라는 것은 실례지만, 장들이 모인 그런 자리예요. 그런 자리에서 이것을 선포하면, 선민사관이 있다고 선포하면 연구해야지요. 연구하지 않으면, 학자들이 그것의 결론을 추리해 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에 이기느냐? 악에 이겨야 됩니다. 악에 이겨서 승리해야 합니다. 개인의 악에 이기고, 가정의 악에 이기고, 사회의 악에 이기고, 국가의 악에 이기고, 세계의 악, 우주의 악에 이겨야 됩니다. 선할 수 있는 이 사관노정에 있어서 사관이예요. '관(觀)' 하면 사상적으로 체계화한, 이론을 체계화한 생활 방편을 통한 실천장임에는 변함이 없어요. 할아버지가 가는 것이나 손자가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이러한 사관이 있다면 인간은 그 사관을 통해서만이 또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