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집: 한국통일 이북 5도 결의대회 1989년 01월 24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10 Search Speeches

가치관은 하나-야

그러면 그것이 기원이 어디냐? 사람입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가치관이 있는 겁니다. 사람 하게 되면 남자 여자입니다. 그 남자 여자가 바라는 가치관은 가정의 가치관을 넘어 종족적 가치관으로 발전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종족적 가치관을 넘어 국가적 가치관을, 국가적 가치관을 넘어 세계적·천주적·하나님적 가치관에까지 나가야 된다, 그러한 결론을 지을 수 있어요.

그러면 남자로서 가야 할, 천년만년 역사가 지나가더라도 계속적으로 가야 할 전통적인 가치관에…. 그 가치관은 둘이 있을 수 없어요. 하나여야 되는 것입니다. 여자로서 가야 할 가치관도, 역사를 넘어서 가야 할 길도 둘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밖에 없습니다. 절대적으로 하나여야 됩니다.

그러면 그러한 남자 여자가 합해 가는 그런 가치관적 결합세계도 하나여야 됩니다. 그런 문제가 돼요.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 따로 할 수 없어요. 여자 남자가 합하여 가지고, 사회보다 가정이라는 기틀이 사회의 구성 요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걸 중심삼고 그 기반 위에 국가 형성, 세계 형성도 다 노래하지, 가정을 떠나서는 애기할 수 없어요 .

자, 이렇게 되면 그 가치관 출발을 우리 인류시조가 할 때에 그걸 대비해 가지고 했겠느냐, 안 했겠느냐? 그런 의문이 나는 거예요. 만일에 하나님이 그런 것을 아셨다면, 하나님의 가치관을 중심삼고 인간이 필시 가야 할 절대적인 길이 있었다면 그 가치적 내용을 중심삼고 왜 교시하지 못 했느냐 이겁니다. 종교세계에 있어서 묻고 해결하고 또 묻고 해결해야 할 깊은 내용이 가려져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이 보는 가치관을 그려야 할 텐데 그러한 가치관을 중심삼은 인간 제1시조의 출발이 되었느냐, 안 되었느냐? 그것이 되었더라면 오늘날 우리가 필요로 하는, 우리가 요구하는 가치관 운운 하는 그 자체가 모순된 것이다 이겁니다. 이미 있어 온 것이고, 이미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겁니다. 그걸 다시 논하지 않더라도 그것은 영속적인 존재로서 오늘날 역사 속에 뚜렷이 남아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 못한 걸 볼 때, 이건 어떠한 연고냐?

신이 있다면 신과 인간과의 가치적 평균 기준, 대등한 평균 기준을 중심삼고 통일적 기준은 없었던 것이 아니냐? 이제 근본문제로 들어가요.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거예요. 절대적인 신이 있어 가지고 절대적인 가치적 중심 존재와 하나된 절대적인 가치적 기반 위에 우리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가 생애노정을 거쳐가면서 가정을 거느리고 사회생활의 역사, 전통적 역사의 인연을 짊어지고 살아 나가는 우리 인류들의 행로라는 것은 두 길이 아니고 절대 하나여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못 되었기 때문에 오늘날 이 세계가 문제가 된 것이 아니냐? 왜 그렇게 못 됐느냐? 질문이 많다구요.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도 문제지만…. 여기 레버런 문한테 말하라면, 신은 있는 겁니다.

아마 세계에서 그럴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역사시대에 눈물을 많이 흘리고, 생명을 걸고 결사적으로, 생명을 투입해서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신음한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이건 뭐 자랑이 아닙니다. 눈물을 얼마나 많이 흘렸느냐? 햇빛을 보지 못할 정도로 눈이 문들어질 만큼 눈물을 흘린 사람입니다. 그거 왜 그런지 몰라요. 하나님의 뜻이라서 그랬는지. 밥을 먹어도 맛이 없고, 잠을 자려 해도 잘 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