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집: 첫사랑의 혈족을 남기자 1992년 12월 13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78 Search Speeches

선생님의 생애 철학

내가 지금 얘기하게 되면 몇 시간을 이야기하느냐? 오늘도 아침에 6시간 얘기를 했습니다. 기록이 16시간 반까지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간절합니다. 이걸 언제 만나서 또 전해 주겠나? 한번 만나면 언제 또 만날 시간이 없거든! 그러니 그렇게 미쳤지! 적당히 해 주면 좋겠는데, 무슨 팔자를 그렇게 타고났는지 점심도 안 먹고 저녁도 안 먹고 밤을 새워 가면서 얘기를 한다구요.

그게 왜 그래요? 하나의 동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정성을 들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정성을 들이지 않고는 안 됩니다. 정성을 들여야 돼요. 피땀이 전부 다 젖어 들어야 되고, 눈물이 거기에 엉글어져야 되고, 피살이 엉글어져야만 참다운 자기의 이상적인 후계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문총재가 무엇을 선포했다는 말을 들었지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참부모입니다. 메시아입니다. 」 메시야(飯屋;음식점)는 일본 말로 밥장사예요. (웃음) 거 기분 나쁘다구요. 아, 그렇잖아요? 보기에 내가 참부모같아 보여요? 참부모는 거룩하고, 말도 조용조용히 하고, 한마디 한마디에 아주 운을 놓고 수를 놓으면서 여러분이 홀딱 반하게끔 해야 될 텐데…. 그렇잖아요. 그런데 나는 직격탄을 던지듯 말을 하니 그게 무슨 참부모의 자격이 돼요? 그래도 내가 참부모같아 보여요? (웃음)

오늘은 그래도 양복을 입고 나왔지만, 내가 양복 입기를 싫어합니다. 넥타이를 안 매고 생활해요. 왜…? 넥타이 매고 양복 입는 값의 10분지 1을 절약해서 놔둡니다. 일 년에 2천만 명이 굶어 죽어요. 그래, 우리 같은 사람은 돼먹지 않은 이런 모양, 이런 차림새를 하고 있지만 2천만을 구하고 6만 명의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밤이나 낮이나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 한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이 땅 위의 인류 앞에 소망적인 흔적이 아닐 것이냐 하며 생각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내가 한 가지 얘기를 하지요. 수안보에 가면 우리 와이키키호텔이 있습니다. 알지요? 내가 가끔 가는데, 거기에 내 방이 있어요. 목욕탕도 있다구요.

내가 선생이라고 해 가지고 잘 꾸며 놨더라구요. 목욕탕에 들어가게 되면 타월이 수십 가지 있어요. 한번 기합을 주려고 했는데, 정성들여서 만들어 놓은 것에 소리를 퍼부을 수 없어서 놓아 둔 거예요. 그러나 내가 가서 타월을 쓰면 언제나 작은 거, 요만한 것을 씁니다. (웃음) 내 몸뚱이는 여자들이 쓰는 것처럼 큰 융단 타월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왜, 어째서…? 그 타월 값을 절약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교주라고 해서 어느 한때 대번에 명령을 한다고 해서 통하지 않습니다.

수십 년 닦아진 실적이 소문으로 퍼져 가지고 알게 될 때, 명령이 통하는 거예요. '너희들도 그렇게 하면 망하지 않는다. 내가 그렇게 해서 망하지 않았거든!' 하는 거예요. 이렇게 되기까지 교주의 가는 길이 어려운 것입니다.

그것을 누구도 몰랐는데, 그곳을 관리하는 사람이 대중 앞에서 선포를 해버렸어요. '수십 년 동안 선생님의 뒤를 이렇게 모셔 나왔는데, 언제나 선생님이 쓰는 수건은 요것밖에 없다. '고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도 설명하고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할 것이냐? 한푼이라도 남겨 가지고 저 사람들을 도와줘야 돼요.

내가 집에 들어가면 양말을 안 신어요. 왜…? 그것으로 전부 다 정성들여 가지고 저 사람들을 살려주고, 저 사람들의 갈 길을 개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교주로서 참부모의 이름이 무서운 것입니다. 가누어 주어야 할 길을 개척해야 된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것이 통일교 문선생의 생애 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