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집: 새시대의 정예 1988년 01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5 Search Speeches

복귀의 길은 숙명의 길

그렇기 때문에 혈통적 내용과 일치되지 않는 자리에서는 하나님의 심정 전수(傳受)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건 이론적이예요. 그러니까 나에게 관습적 요인이 남아 있는 한 그걸 때려부수기 위해서 기도를 하고 정성을 들여서 극복하려고 해야 됩니다. 그러니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됩니다. 거기에는 사소한 그림자도 있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것이 첫째되는 계명입니다.

그렇게 해서 혈통을 이어받은 그런 자리에 섰다 할진대 그 혈통은 순수하게 하나님만을 절대시하고, 하나님만을 절대 신앙하고, 하나님만을 절대 사랑하는 그 자리에서 전체가 거기에 귀결된다 이거예요. 그 이하의 사된 사탄세계의 요인이 될 수 있는 내용이라든가, 심정이라든가, 사고방식이라든가, 관습이라든가, 습관성이라든가 하는 것은 용납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건 어차피 가려 가야 할 운명길입니다. 운명길보다도 숙명길이예요. 변경할 수 없는 숙명길입니다.

운명은 변경할 수 있지만 숙명은 변경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변할 수 있어요? 자기 아버지의 아들딸로 태어난 것이 변할 수 있어요? 그 나라의 주권이 아무리 강하고, 그 나라의 관습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아버지의 아들딸은 변경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복귀의 길은 숙명적인 길입니다. 어차피 어느 한 날에 청산지어야 됩니다.

그 청산은 어느때에 지어야 되겠어요? 영계에 가서요? 그것이 복귀의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들어오게 되면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자기를 재창조할 수 있는 선의 물질, 복귀역사를 지탱시키기 위해서 십일조라는 것을 들고 나오는 거예요. 10수는 하늘수라구요. 9수는 사탄수입니다. 발전소를 중심삼고 고압선이 명주실 같이 연결되어 있는데, 그것이 타락한 세계에서 전부 다 꼬불꼬불하지만 통할 수있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건적으로 연결되는 거예요. 조건적으로 연결될 뿐 아니라 실제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심정권을 동화시키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주체가 되게 되면 그것은 상대이기 때문에 동화권을 이어받을 수 있는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혈통의 동일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정권을 따르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뿌리가 달라요. 줄기가 다릅니다. 그러니 뿌리가 같아야 되고, 줄기가 같아야 되고, 순이 같아야 됩니다. 거기에는 절대적으로 혈통전환이라는 엄청난 문제가 벌어지는 거예요. 그건 혼자서 못 합니다. 부모가 있어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예」

그러기에 혈통적으로 부모가 있어야 되고, 상대가 있어야 됩니다. 절대적으로 귀한 것이 그것입니다. 다시 날 낳아 주어야 되는 복귀과정에 있어서 남자가 복귀되려면 여자가 필요하고, 여자가 복귀되려면 남자가 절대 필요한 거예요. 부모가 절대 필요하고, 상대가 절대 필요한 그 기반 위에서 혈통전환을 하는 것은 자기가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의 혈통은 하나님에 의해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담에 의한 것도 아닙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의 혈통이 아담 해와에게 전수가 시작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