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2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69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인간의 공동가치의 내용이 아니고" 통일이 안 돼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이런 욕망을 둔 최고의 종착점의 것을 찾고자 하는 것이 진짜 참의 기준이 아니라면 하나님을 인간세계, 이 우주세계에서 추방해야 돼요. 인간이 최종적 욕심을 통해서 찾으려 하는 최고의 물건은 하나님도 '그것이다' 할 수 있고, 인간들도 과거 사람이나 현재 미래의 사람이나 '그것이다' 하고 변함이 없는 공통 가치의 내용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아니고는 하나될 수 없는 것입니다. 통일이 없어요. 하나님을 빼 놓고 어떻게 통일해요? 욕심쟁이들 가지고 어떻게 통일해요? 욕심쟁이들끼리 자기 마음대로 하면 나중에 가면….

여러분, 미국의 서부영화를 보면 황금을 찾아 결사 결의하고 나선 친구들이 수두룩하다가 나중에는 세 사람이 남고, 그다음에는 두 사람이 남고, 맨 나중에는 한 사람이 남아 가지고 그 금덩이를 품고 있다가 광야를 건너지 못하고 사막지대에서 쓰러져 독수리 밥이 되는 장면이 나오지요?

그러면 인간의 욕심 보따리를 꽉 채워 가지고 더 욕심부리지 못하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것으로 만사가 오케이다 하는 것이 있다면 한번 해보실래요? 「예」 뭐하러 처음 보는 문총재를 만나 가지고 듣기도 싫은 악쓰는 소리를 듣고 여기에 앉아 있어요? 무슨 사연 때문에, 무슨 이유로 이렇게 왔어요? 인류가 찾아야 할 공동 목표가, 역사노정을 통하여 요구하고 있고, 우리 인생의 종착점에 있어서 아버지나 나나 아들이나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숙제를 풀기 위한 재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재료를 제공하고, 재료가 되기 위해서 여기에 모였다고 한다면 섭섭하지 않지요? 「예」

그래서 대학교 교수도 필요해요. 그래서 장사꾼도 필요해요. 그래서 노래하는 쟁이들도 필요해요. (웃음) 또 우리 같은 목사도 필요해요. 그 전체를 이루기 위해서 모든 것이 다 필요해요. 필요 없는 것이 없어요. 하나도 뺄 수 없어요. 눈 찌그렝이도 필요하고, 절름발이도 필요하고, 벙어리도 필요하고, 모든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이 필요로 한 그 내용, 그 분모가 뭐냐 할 때, 다른 말을 해 가지고 결론짓지 않고 선포하겠어요,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사랑 때문에 야단이예요.

남자의 욕심 보따리는 하나님을 아무리 점령하더라도…. 뭐 얼굴이 달라서 문제가 아니예요. 무슨 돈이 많아서, 천지를 지도할 주인 때문에 문제가 아니예요. 선생 때문에 문제가 아니예요. 아버지 어머니 때문에 문제가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을 제쳐 놓고 찾고 있는 사랑 때문에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