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집: 전진과 후퇴 1970년 11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5 Search Speeches

교회활동은 간'적인 자극을 받기 위한 것

여러분, 선생님이 휴양이나 하고 유람이나 하면 좋겠습니까? 아니면 뜻을 위하여 여러분의 꽁무니를 따라 다니며 때려몰면서 못살게 굴면 좋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선생님 생각 같아서는 전부다 꽁무니에 줄을 달아가지고 휘발유를 뿌려서 불붙이면 좋겠습니다. 또한 몇 만년 코를 꿰어 가지고 끌고 다니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벌받을 짓이요, 좋은 일이요? 그것은 나를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뜻을 위해, 결국 여러분을 위해 전진하자는 뜻에서 그러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뻔히 알면서도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알 만한 사람들이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껄렁껄렁하고 시시한 사람들이 아예 나오지 말라는 것입니다. 귀찮습니다. 와 가지고 자리나 채우고 냄새나 피우는 것이 싫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부인들을 전부다 전도 내보내고 남자들은 동원하지 않으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들은 안 나간다고 배만 내밀고 있는 걸 보니 기분이 영 나쁩니다. 그러나 두고 보라는 겁니다. 아주머니들이 전부 다 전도 나가고 나면 울어 대는 애기도 봐야 하고, 엄마가 해야 할 뒷치닥거리를 전부 다 남자들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야! 우리 마나님이 이런 힘들 일을 하는 줄 몰랐구나'하며 그때서야 부인이 훌륭하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울어 대는 애기를 한번 달래 보라는 것입니다. 기가 막히고 환장한다는 것입니다.(웃음) 남자들은 참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나는 모르겠다'고 할 수 있어요?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돈의 팔촌 아주머니라도 전도해서 모셔 들이게 될 것입니다. 틀림없이 모셔 들인다는 것입니다. 걱정 안 해도 그리 된다는 것입니다.(웃음) 40일 이내에 이 일이 완전히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일년 미만 된 아기가 있는 가정에는 매달 천 오백원씩 대준다고 말했지만, 그거 안 대줘도 괜찮은 것입니다. 내가 미안하니까 대준다고 그랬지만, 한 달쯤 줘 봐 가지고 안 대줘도 괜찮을 것 같으면 그 다음부터는 안 대줄 것입니다. 그 돈으로 전도하러 나간 엄마들을 도와주면 더 좋을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들딸이야 어떻게 해서라도 먹고 살 수 있는데, 돈을 대주면 버릇만 나빠지고, 공돈 생긴다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공상만 하게 됩니다.

40일만 지나고 나면 전부 다 깨끗이 정비될 것입니다. 애기를 자기의 모친에게 데려다 주든지, 외가집에 데려다 주든지, 사돈의 팔촌 아주머니한테 데려다 주든지 해서라도 다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걱정이 되면 아들딸과 함께 얻어먹으라는 겁니다. 돈벌이를 못하겠으면 동네를 돌아다니며 얻어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싫으면 자기의 할 일을 하라는 겁니다. 다 하게 되어 있습니다. 40일 이내에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해결하고 난 다음에 남자들을 동원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부인들도 했는데 동원 안 할 수 있습니까. 그렇게 되면 여자가 전진함과 더불어 남자도 전진하는 것입니다. 여자는 서부로 가게 하고, 남자는 동부로 가게 해서 여자와 남자중 누가 이기나 한 번 싸움을 붙여 보자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둘이 안 지겠다고 서로 싸움하게 되면, 이것은 망하는 싸움입니까, 흥하는 싸움입니까? 전쟁은 전쟁인데 망하자는 거예요, 흥하자는 거예요? 「흥하자는 것입니다」 알기는 아누만. 이렇게 해서 서로가 자극받게 되면 자신들에게도 좋은 것입니다.

남자들은 선생님이 그런 작전하는 것을 기분 나쁘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열의와 자극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직접적 자극을 못 받으면 간접적 자극이라도 보충받지 않고는 발전하지 못한다고 누차 말했습니다. 직접적 자극은 기도하는 방법이요, 간접적 자극은 돌아다니면서 식구들과 같이 은혜의 말씀을 듣고, 또 들은 것을 베풀어 주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데에서 자극을 받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오랜 신앙 생활에서도 체험했을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 자체의 발전을 위해서 자주적인 입장을 보강할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