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전면적인 진격을 계속하자 1969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4 Search Speeches

제2차 7년노정 '- 우리가 해야 할 일

말씀을 선포하려면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말씀과 더불어 싸우다가 죽겠다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생명을 걸고 뜻을 따르겠다고 맹세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 맹세는 사탄과 승부를 판가름하는 그 순간에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전에는 맹세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이처럼 맹세하는 입장을 거쳐서 자신을 하나님의 대신자로 세워서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원수를 갚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원수를 알아내어 굴복시켜야 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사탄을 일선에서 굴복시킬 수 있는 권위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한 후에야 비로소 심판과정을 넘어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원리가 가르쳐 주는 통일교회의 전통입니다. 제 1 차 7년노정이 끝나고 제 2 차 7년노정을 걷고 있는데, `나야 뭐 예외니까 그 전통과는 아랑곳 없이 갈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말씀을 세우기 위하여 영계의 모든 것을 중심삼고 사탄과 결투를 했고, 육계의 모든 핍박과 전후 좌우에서 몰리는 자리에서 사탄과 결투를 했습니다. 최고의 일선에서 개인적으로 그러했고, 가정적으로도 그러했으며, 종족과 민족과 국가적으로도 그러했습니다. 선생님도 말씀을 세우기 위해 그런 길을 걸어왔고, 그러한 자리에서 말씀의 전통을 세워 나왔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말씀을 중심으로 일체화된 전통, 심정을 중심으로 일체화된 전통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대신자로서,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한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종의 몸으로 인류를 사랑하겠다는 심정을 가져야 됩니다. 그리고 사탄과 대결하여 사탄으로부터 `네 옳습니다'하는 사인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즉, 사탄으로부터 `너는 승리했다'하는 확인서를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큰 과제가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나에게 해당될 게 뭐람, 우리 선생님에게나 해당되는 것이지'하는 사람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 입니다. 선생님은 국가적, 세계적, 천주적인 범위의 문제를 갖고 있지만, 여러분은 한 단계 낮은 단계에서 책임을 져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들이 뜻을 안 입장에 서서 진정한 의미의 통일교인이 되려면, 일선에 나가 개인적, 가정적, 종족적으로 승리해야 됩니다. 자그마치 종족적으로 승리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복받은 가정은 종족적인 메시아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을 해야 하는 기간이 제2 차 7년노정입니다. 그러니 이 기간에 전통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가정의 전통과 종족의 전통, 그리고 교회 전체의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7년노정에는 이 사명을 중심삼고 살고, 이 사명을 중심삼고 싸우며, 이 사명을 중심삼고 죽어야 합니다. 승패의 조건들이 7년노정을 중심삼고 결정되는 것이요, 전면적인 진격도 이 7년노정을 중심삼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여기서 전통을 확립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