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집: 섭리의 구체적 방향성 1982년 11월 02일, 한국 신문로 공관 Page #164 Search Speeches

새로이 비약하기 위해서" 계기가 필"하다

그렇게 교수들하고 친하고 다 그래야 된다구요. 좌우간 크게 되려면 맞고 나서도 농을 하고 쫓길 자리에 있어 가지고도 '야, 자' 하면서 피할 길도 생각해야 돼요. 이것이 자기 살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게 하지 않고 오랜 역사 이래 하나님의 숙원인 섭리의 방향을 돌이키는 데 있어서 그냥 돌이킬 수 있어요? 그 누군가 동기를 만들기 쉬울 것 같아요? 그냥 안 되는 거예요.

내가 지금까지 경제기반을 닦다가 얼마나 욕을 먹은지 알아요? 듣고도 모른 척한 거라구요. 내가 구보끼를 불러 가지고 '너 이 녀석, 이런 소문난 것 알아?', '못 들었어요', '내가 가르쳐 줄까?' 편지가 왔거든요. 누구 편지인지는 다 안 보여 주고 '이것만 읽어 봐!' 하는 거예요. '이 자식아! 너 일본 책임자이면서 몰라! 누군지 이름 알아 와! 나에게 보낸 편지 누가 썼는지 알아 와!' 하면 다음에 올 때 알아 오는 거예요. 그렇게 잡아야 되는 거라구요.

그래 지금까지 시시한 생각했던 것들 전부 다 훑어 버리는 것입니다. '너희들도 그런 생각했지, 기분 좋지?' 하고 물어 보면 '아─니' 하는 거예요. 그러면 '만나 가지고 잘 교육하라구. 네가 교육 책임졌으니 교육하고 그 일을 나한테 보고해야 돼' 그렇게 처리하는 거예요.

그러고 구보끼의 눈을 척 보게 되면…. 자기는 돈 한푼 못 쓰고, 지금 일본 돈을 전부 다 선생님이 세계에 날려 버리고 있거든요? 기분 나쁘지요, 자기는. 죽도록 벌어 가지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고 할 때는 닭이 남아 있지만, 이건 닭도 없다 이거예요. (웃음) 말하지 않아도 뻔하지요.

이러면서 쓱 잡아다 놓고 교육하는 거예요. 대중을 지도하는 데는 한가지 방법만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알겠어요? 소나무 뿌리를 캐 보라구요. 소 뿔이 아니라 소나무 뿌리예요. 소나무 뿌리에는 통뿌리가 있어요. 그거 흐지부지하면 못 뽑는 거예요. 있는 힘을 다해서 허리가 부러져라 하고 한꺼번에 뽑아 버려야 끝 뿌리가 끊어지지 않고 나오게 되어 있는 거거든요. 그 격이라. 뽑을 때 한꺼번에 뽑아 버려야 됩니다, 왕창. 금만 나면 다이나마이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통할 수 있다구요.

워터게이트 사건이 나서 닉슨 대통령을 걸 수 있는 좋은 길이 열렸기 때문에 내가 대담히 나선 것입니다. 이것을 50개 주에…. 대통령 걸려면 한 주 신문에만 내서는 안 돼요.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할 것 없이 50개 주 신문에다 한꺼번에 꽝 내 버리는 거예요, 서너 번. 우리 손으로 내보내는 거예요. 그것은 대단한 일이예요.

여러분, 단단히 결심해야 되겠다구요. 내가 미국 가 가지고 했던 거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이번에 새로운 판국을 내가 전부 다…. 전국에 통일교회 교인들 보고에 의하면 한 2백 명 내지는 2백 8십 명이 된다고 했거든요. 선교사들에게 전부 다 내가 기합 주고 그러는데, 중간층들 전부 다 떨어지라고 그러는 게 아닙니다. 전부 다 추려야 되겠다 이거예요. 동부 서부로 왕래하면서 72명 뺐습니다.

72명을 뺐기 때문에 일본에서 데려오고 독일에서 데려와 가지고 세 팀을 만들어서, 그다음엔 자체 경제력을…. 안 할 수 없다구요. 돈 없지, 거리에 나섰지, 그러니 안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차 타고 가야지, 부흥회 날짜가 딱 정해졌는데 안 갈 수 있나요? (웃으심) 강연하는 데 안 갈 수 있나요? 안 가게 되면 책임자에게 벼락이 떨어지지요. 무슨 짓을 하든지 자기 나라에서 돈을 가져오든지 해서 포스터 만들어 붙여야 되고 남한테 져서는 또 안 되거든요. 일본 사람들 질래? 독일 사람 질래? 미국 사람 질래? 그러니 원수들끼리…. (웃으심) 이래 가지고 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그 사람들이 전부 다 경제활동 요원 책임자들이 되었고 전도활동 요원 책임자가 되었다구요. 그 계기를 마련해 줘야 된다구요. 무슨 계기가 없으면 안 된다구요. 새로이 비약하기 위해서는 계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