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탕감과 통일 1974년 02월 1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90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당신이 지루하고 어려웠던 역사시대의 슬픈 길을 더듬어 한과 죽음이 엇갈리는 길을 나왔다는 것을 생각할 때, 지루하고도 지루한 역사시대는 한 고개를 넘고 새로운 소망의 한날을 이땅 위에 가질 수 있다는, 영계의 기쁨과 지상의 기쁨이 있음을 감사드리옵니다.

아버지, 1974년 2월을 중심삼고 역사적인 날들을 기념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님, 수많은 종교가 분립되어 형제와 형제끼리 싸우던 모든 역사적인 원한의 터전을 종결짓고, 원수들이 합하여 하늘 앞의 한 권속으로서 하늘을 높이고 찬양할 수 있는 한 승리적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하늘이 얼마나 수고하였는가를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 1974년 2월 11일을 중심삼고 역사적인 행사를 끝내고 이 땅에 다시 돌아와 이제 내일을 앞에 놓고 또다시 32개 도시의 싸움터를 향하여 전진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가는 길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선두에 서서, 역사적인 한을 품고 오던 당신의 마음을 해원성사하시옵고, 나타나는 곳곳마다 하늘의 생명의 힘과 능력을 가지시어 불꽃 튀는 부활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 옵시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3년노정에 엄청난 역사의 기원이 생겨날 줄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을 거치게 하여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오며, 이제 나머지 일년 동안에 온갖 생명을 투입하여 이 길을 가는 도상에 아버지께서 같이하여 주옵소서.

만만사에 은사와 사랑과 영광이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한국에서 연결된 축복의 기대가 이 지상 미국에까지 확대되어, 영육을 중심삼은 실체권 승리의 기준을 단번에 완결지을 수 있는 이 미국 국민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버지의 소원이었사오니, 부디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이 이 미국 천지에 재림하여 그들의 후손들을 협조함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완결된 통일세계의 진로를 개방하고 개문하기를 바라는 것이 소자들의 마음이오니, 아버님, 승락하여 주시옵소서.

가는 곳곳마다 생명을 세우시옵고 부활의 권한을 나타내시어서, 악의 권한을 밟고 선의 권한을 나타내시어, 슬펐던 당신이, 눌리어 살던 당신이,선한 사람들이 피 흘리던 원한의 역사를 뒤집어서 보람 있는 한때를 찬양할 수 있게끔, 아버지께서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그 누구를 위하여 부름을 받은 것도 아니요, 그 누구를 위해 싸우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아버지를 위하여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가 확실히 알고 하루하루를 의의 있게, 한 시간 한 시간 싸움을 다짐지으면서 하늘의 심정을 뿌리고 심정을 심어 놓기에 온갖 충성을 다하는 귀여운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동부지역에 있어서는 7개 기동대 팀을 중심삼고 7대 도시에 하늘의 나팔소리를 울리고 있사오니, 이번 길이 더더욱 아버지의 뜻 가운데서 가호를 받고, 당신이 바라는 소원의 부활권을 나타내시어서 동부로부터 서부로 향하는 이 미국 국민에 심정적인 불을 붙이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 1974년을 아버지 앞에 맡기오니, 당신이 인도하시는 대로 출발하고, 당신이 이끄는 대로 행하고자 하는 길이 보람 되고 자랑스럽고 축복을 이룰 수 있는 이번 해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불쌍하였던 한국에 일본과 미국을 연결시켜 온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특별한 기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들이 오늘도 싸움길에 나서겠습니다. 어려운 길 괴로운 길이 있더라도 당신의 슬펐던 마음을 본받아 참고 극복하여, 소기의 목적 달성에 도움될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금년이 복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70년대가 당신의 장중(掌中)에서 주관을 받게 허락하여 주옵고, 선과 악의 분기선을 세우시어 선의 주도적인 세계로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