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16 Search Speeches

민주세계와 기독교계의 -러가지 문제점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이 '이것은 내가 사랑하는 나라다' 하고 주장할 수 있는 나라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미국이 2억 가까운 국민을 갖고 있고, 국민의 3분의 2가 기독교인이라고 자랑하지만 이 미국이 하나님의 나라입니까? 아닙니다. 민주세계의 수많은 나라 가운데 아무리 적더라도 이것은 내 나라요, 내 백성이요, 내 땅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나라는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그래도 나라를 가지고 교회를 가지고 오실 메시아를 맞을 준비를 했지만, 지금 기독교는 나라는 준비하지 않고 영적으로만 바라고 있으니, 오실 주님을 영적인 만왕의 왕으로 고대하는 입장에 있으니 문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세상에 그런 나라는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매일같이 하나님에 대해서 '내가 정성을 들이는 이 나라를 대신 받으소서! 우리 가정이 정성을 들이는 이 나라를 대신 받으소서!' 할 수 있는 터전이 없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는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하고 의논을 했지만,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자기 몸뚱이와 전부를 바쳐 하나님과 의논한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미국의 위대한 목사 혹은 주교들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까? 안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미국의 대다수의 목사는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목사가 많은 것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하나의 수양을 하기 위한 종교다. 수양하는데 하나님이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때?' 이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공산당이 좋다고 하는 목사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이 있다면 그것을 원하겠습니까? 그것은 내 몸을 중심삼고 몸뚱이가 좋다는 말입니다. 몸뚱이가 하자는 대로 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요전에 미국에 WCC집회를 했을 때 6백여 명의 목사들이 모여 가지고 '중공 지지다! 중공 지지다!'한 것을 여러분도 알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심각한 때에 살고 있습니다. 물질을 중심삼은 사상이 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꿈을 꾸고, 꼭대기부터 저 밑창까지 통일된 사상을 가지고 민주세계에 대비하고 나선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미국의 교단 중에 '나는 미국을 대표해서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땅을 가졌다'고 자랑할 수 있는 교단이 있습니까? 그 교단에 속해서 '내 집도, 내 살림살이 전체도 하나님의 것이요, 내 아들딸도 하나님의 백성이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교인들이 있습니까? 하나의 나라를 중심삼은 터전이 없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문제는 큰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것과 같이 주님이 공중으로 재림해 가지고는 그와 같은 패턴에 통일된 개인과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세계를 이룰 수 있겠는가? 없는 것입니다. 오시는 주님이 이룰 수 있는 목적지는 공중이 아니라 땅, 땅, 이 지상, 이 세계라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예수가 하나의 패턴을 이룬 남성으로서, 몸 마음이 완전히 통일된 남성으로서 통일된 여성을 맞아 가지고 통일된 가정을 어떻게 이루느냐? 이것을 해결해야 통일된 나라와 세계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 중에 '내가 신부가 되어 가지고 신부로서 주님이 원하는 가정을 이렇게 이루겠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습니까?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어디로 올지도, 어떻게 올지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구름타고 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이 바라는 하나의 가정을 찾기 위해서 오는 것입니다. 그 가정을 찾기 위해서는 그 가정만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위할 수 있는 종족이 있어야 되고, 종족을 위할 수 있는 민족이 있어야 되고, 민족을 위할 수 있는 나라가 있어야 됩니다. 한 나라를 중심삼고 이룰 수 있는 패턴을 만들어 놓지 않고는 제3이스라엘 나라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현재의 기독교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