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집: 참부모와 중생 1994년 03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87 Search Speeches

혼란된 세계를 구하기 위한 하나님의 약속

지금 세계는 전부 다 엄청난 혼란기에 들어와서 전세계가 큰일났다 하고 있다구요. 미래의 삶에 대한 자신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통일세계라든가 희망의 세계를 전부 다 원하지만 말이에요, 그 방향을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그 방향을 찾지 못할 뿐만 아니라 완전히 절벽에 부딪쳤기 때문에 더 이상 앞으로 갈 수도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어떻게 하느냐? 현재 이런 멸망하기 직전의 입장에 처한 인류가 어떤 결정을 해야 되느냐? 자기가 서 있는 자리를 공인하는 입장이면 큰일난다구요. 그 자리를 공인, 인정한다면, 이것이 정상적인 입장이다 하고 인정을 한다면 미래에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는 길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를 부정, 부정하는 것입니다. 전체를 부정하고 어떻게 하느냐? 앞으로 가느냐? 이것은 앞으로 갈 수 없다 이거예요. 현재라는 곳은 역사가 흘러 온 결과의 자리인 것입니다. 그 결과가 잘못되었다 하는 것입니다. 결과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은 통해 온 과정도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과정이 그렇게 된 것은 출발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구요.

그래서 지금의 세계는 뿌리를 찾는다, 뿌리를 찾아가라 하는 것입니다, 뿌리. 출발의 기점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여러분도 모두 다 듣지요? 역사의 근본뿌리를 찾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근본뿌리라고 하는 것은 말이에요, 출발기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출발기점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근본으로 돌아가서 다시 찾아 가지고 그것을 바르게 고쳐 놓지 않으면 과정에 있어서 바른 길도 나오지 않고, 올바른 과정을 통과하지 않으면 올바른 결과에 도달할 길이 없다 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결과에 도달하는 길을 찾아낼 수 없어서 현재의 입장에 처해 있기 때문에, 출발에서부터 과정, 현재의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을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불안한 입장에 있으면서도, 그것을 전체를 중심삼고 생각해야 하는 입장인 것을 모두 잊고 있다구요. 그래서 전부 다 부정하고 결국에는 개인주의에 빠져서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체를 잃어버리는 거예요. 그런 사람에게는 세계가 없어요.

세계를 가지고 뭘 하느냐 이거예요. 자기 자신이 지금 이렇게 되어서 큰일인데 세계 전체와 관계가 없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전부 다 버리고 가는 거예요. 나라를 잊어버리고, 자기의 집도 잊어버리고, 부모도 잊어버리고, 남자가 여자도 잊어버리고, 여자가 남자도 잊어버리고, 형제도 잊어버리고, 자녀도 잊어버리고 가는 거예요. 모든 것을 부정하고 혼자 서 있는데, 혼자 선 그 자체도 어디에 머무느냐, 어디에 사느냐,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 하는 걸 모르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인류가 처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환경을 해방하기 위하여 새로운 종교를 내세워서 새로운 출발의 기점, 새로운 방향, 새로운 결과의 세계를 제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고 하는 그 약속이 재림사상이라구요. 구세주가 도래한다는 것입니다. 구세주라고 하는 것은 원인, 과정, 결과를 가르쳐 주어서 인류가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거예요. 그런 것을 약속한 그것이 종교권에서는 메시아 사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구세주를 바라고 있다구요. 대개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끝날에 구세주가 온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갖는 것은 물론 종교권의 영향을 받아 물이 들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의 세계에서도 구세주가 필요하다 합니다. 그리고 종교권에서는 메시아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그래요.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전체가 그러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도 그렇지요? 일본이 지금 어디로 가느냐 하는 거예요. 미국도 어디로 가느냐, 소련도 어디로 가느냐, 독일도 어디로 가느냐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은 알고 있다구요. 그런 때가 올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대책의 내용으로서 역사를 통해서 약속한 것이 구세주의 도래, 메시아의 강림인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 메시아, 구세주라고 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 동기의 완성에 관한 내용을 가지고 오는 분이 아니면 안 됩니다. 과정을 통과하는 데 있어서 싸우지 않고 직행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와야 합니다. 과정에 있어서 어정어정하면서 '네가 옳다, 이것이 나쁘다!' 하는 그런 싸우면서 가는 거와 같은 그런 내용을 가지고 와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싸우지 않고 바로 직행해서 결과를 볼 수 있는 그런 것을 가르쳐 주는 그분을 구세주, 메시아라고 하는데, 그것이 도대체 뭐냐 하는 거예요.

원인을 중심삼고 잘못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오시는 분, 과정의 길을 직행해 가는 분, 그래서 결과적으로 평화의 이상세계에 통할 수 있는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결론이 된다구요. 그렇게 되지 않으면 큰일나는 거예요. 그런 분을 종교권에서는 메시아, 구세주라고 하는 거예요. 모든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는 무엇이 되느냐? 거기에서 참부모라고 하는 이름이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참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