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안보교육 1986년 03월 08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51 Search Speeches

주고도 잊어버리" 것이 참된 사'

오늘날 세상으로 말하면 그런 논리가 어디 있어요? 예수님도 하신 말씀이 '바른뺨을 치면 왼뺨을 돌려대고, 왼뺨을 치면 바른뺨을 돌려대라' 했는데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느냐 이거예요. 그것을 몰랐다는 거예요. 위해주는 사람은 중심자가 되고 주체가 되는 거예요. 사랑의 길을 찾아 나가는 데 있어서 보다 선두에 설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동양 격언에도 그러지 않아요. '참아라, 참는 자가 복 받는다!' 하는데, 무슨 말이 그런 말이 있어요? 그것은 천리(天理)의 위하는 사랑의 길을 암암리에 소개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여기 며느리 되는 양반도 시집갈 때는 맨 몸뚱이로 들어갔지만 1년, 2년, 3년, 10년 동안 시집을 위하다 보니 그 가문의 상속자, 주인, 어머니가 되는 거예요. 내당마님이 되는 거예요. 그 영감한테까지도 호령하면서 살 수 있는 자리로 들어가는 거예요. 왜? 그것은 누구보다도 내당마님이 가사 전체를, 생활 전체를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위하는 자는 책임자가 된다는 놀라운 사실….

오늘날 종교 통일을 어떻게 할 것이냐? 기독교가 반대하는 것보다도 그 이상으로 통일교회가 기독교를 위하게 될 때는 하나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이치가 그래요.

오늘날 공산당을 무엇으로 때려잡겠어요? 무기로? 힘으로? 아니예요. 유일된 우리의 세계관을 가지고 절대 심정인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야만 그들을 근본적으로 녹여낼 수 있는 거예요. 그들은 우리를 못 녹여내지만 같은 환경에서 3년, 10년 살게 되면, 우리는 녹여내고도 남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사랑의 힘만이….

하나님이 지금까지 비통한 사실이 뭐냐? 하나님이 돈이 없어서, 권력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비통한 것이 아니예요. 창조이상으로 지었던 본연의 사랑의 아들딸을 만나 가지고 사랑의 가정을 편성 못 한 것이 비통한 것입니다. 참된 가정, 참된 종족, 참된 민족, 참된 국가, 참된 세계를 이루려 하셨지만 요사스러운 사탄의 요술판으로 망할 수밖에 없는, 지옥밖에 이룰 수 없는 세계를 만들어 놓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뜯어고쳐서 다시 수리하자는 거예요. 그 수리공장들이 전부 다 종교예요.

그러면 참된 사랑과 거짓 사랑의 차이는 무엇이냐? 참된 사랑은 주고도 잊어버리는 사랑입니다. 주고도 주고도 잊어버려요. 무엇을 주고도 받지 않고, 받기 전에 주고 주고 주고 또 주고 또 주고도 잊어버리는 사랑이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얼마나 모욕을 당하고 얼마나 천대를 받았어요. 그렇지만 아랑곳없이 참된 주인의 천리는 우리를 대해 가지고 주고도 잊어버리고 더 큰 것을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필요로 한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죽을 때나, 제일로 위험할 때면 '하나님!' 하지요? 왜 그러는 거예요. 순환법도에 의해서 최후에 돌아갈 길은 하늘로 돌아가는 거예요. 사랑으로 출발해서 사랑을 가지고 돌아가야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