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집: 같이 전진하자 1990년 05월 10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 Page #124 Search Speeches

소련 가서 한 것은 하나님 이야기

앞으로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나' 라는 사람은 이제 어디 도망가서 살래야 살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미국이 지금 제일 회담 내용을 알고 싶어합니다. 그 골자가 뭐냐 이겁니다. 시 아이 에이(CIA)하고 에프 비 아이(FBI)가 주시하는 점은 고르바초프하고 레버런 문이 하나되어 반미운동을 하면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염려를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내가 그 회의 석상에서 고르바초프를 찬양하고 소련을 찬양하는 말 한마디만 했더라면, 여러분 미국의 시 아이 에이 알지요, 방대한 힘을 가지고 레버런 문은 소련에 팔려갔다고 한마디만 해놓으면 까꾸로 꽂는 거예요. 내가 그걸 알았기 때문에 순전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 이야기를 퍼부은 것입니다. (박수)

내적인 사연은 지금 소련도 물론이지만, 소련대사관을 통하고 소련 고위층을 통해서도 손을 대고 있지만 동독대사관을 통해서 이미 오래 전부터 북한과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건 정부의 안기부에서 모를는지 모르지만…. 나 같은 사람은 나라 팔아먹는다고 생각하지 않지요. 공산당과 손잡아 가지고 김일성 앞장이 노릇 한다고는 꿈에도 생각 않기 때문에 통고도 못 했소. 미안하지만, 앞으로 정부가 어떠한 길보다도 내가 움직이는 배경을 연결하는 게 빠르지 않느냐고 보는 거예요.

내가 부시 행정부도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1992년에 부시가 대통령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문제는 내 손에 달렸다고 하는 것을 케이 지 비(KGB)가 알고 있어요. (박수)

이번 순방 때 소련의 중심 간부 요원들…. 이런 건 나타나지 않은 말이지만 말이예요, 고르바초프를 중심삼고 3대 거물이 있습니다. 이름은 부르지 않겠어요. 이런 사람들을 중심삼고 엮어진 그 배후의 모든 것을 알아 보니 케이 지 비는 과연 세계의 정보에 있어서 첨단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케이 지 비 요원이 250만 명입니다, 250만. 250만 명이 전세계에 널려서 그동안 이 문총재를 잡아죽이기 위해 얼마나 고심했는지 여러분 모르지요? 이런 내용을 시간이 있으면 쭉 좀더 얘기하면 좋겠지만 여러분이 흥분하고 돌아가서 공상이 생길까봐 못 하겠어요.

이 사람들에게 미국에서 레이건 대통령이 내 손에서 대통령 된 거 압니까 하고 물어 보니 그거 다 알고 있더라구요. 1980년, 1984년 레이건 대통령이 나로 말미암아 대통령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구요.

내가 홀로 미국에 가서 전자유세계가 반대하고 미국이 전문적으로 나를 추방하려고 하는 판국에서 만 14년 동안 이런 일을 한 사실을 여러분 케이 지 비가 압니까 하니까 웃어요. 웃더라구요. 시 아이 에이(CIA) 자체가 레버런 문을 모르고 있다고 보는 거예요. 시 아이 에이 자체는 레버런 문이 미국에서 하는 것을 모르고 있지만 자기들은 너무나 잘 안다는 거예요.

그래서 14년 동안 그런 일을 한 것을 당신들이 믿거든 소련의 주요부를 7년 동안만 나한테 맡겨 보면 소련은 살 것이다 했어요. 그거 어떻게 살리느냐 하는 문제는…. 여기 선 사람은 안테나가 있어요, 안테나. 무슨 안테나인지 알아요? 여러분이 갖지 않은 안테나를 갖고 있어요. 나라의 어려운 일, 국가에서부터 세계적으로 어려운 일을 탐지해 가는 데 있어서는 하나님이 제일 잘 안다 이거예요. 하나님만이 금후의 갈 길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의미에서, 여기에 모인 사람들 가운데는 기독교인도 많으리라 보고 있어요, 덮어놓고 때려잡는 노릇은 안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