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집: 하나님의 심정 1992년 07월 07일, 한국 부산 사직체육관 Page #222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구원섭리" 원상을 회복하" 복귀섭리

한총재의 기조연설에서 언급되었듯이, 기독교에서는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고, 즉 불신의 죄를 짓고 타락했다고 가르칩니다. 인간 조상이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귀한 아들딸, 즉 하나님의 왕자 왕녀로서 하나님의 혈통을 전수받았을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소유, 즉 만유(萬有)를 상속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장, 완성하여 이상적인 사랑의 부부를 이루고, 나아가 완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혈통을 일탈(逸脫)하고, 하나님의 소유를 빼앗겼으며, 하나님의 심정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원상을 회복하는 복귀섭리인 고로 인간은 혈통복귀, 소유권 복귀, 심정권 전환의 사명을 담당해야 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인간은 타락함으로써 사탄과 일체 된 아담과 해와가 사탄을 따라 지옥으로 가는 것입니다. 해와 뒤에는 장자 가인이, 그 뒤에는 차자 아벨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귀섭리는 나중 출발한 선 편 상징인 차자를 세워, 먼저 출발한 악 편 상징인 장자를 굴복시킴으로써 사탄을 분립하는 조건을 세우면서 진행해 왔습니다.

복귀섭리의 근본은 혈통과 소유와 심정을 전환할 복귀한 아담, 즉 메시아를 보내는 일입니다. 그러나 본연의 아들의 심정적인 자리를 한꺼번에 복귀할 수는 없습니다.

종 중(中) 종의 자리에서 출발하여 점점 복귀하여야 합니다. 사탄이 권세를 잡고 있는 이 세상에선 선 편 아벨이 종 중 종의 자리에서 참사랑으로 가인을 위해 줌으로써, 사탄이 참소 못 하고 오히려 칭찬하고 공인할 수밖에 없는 종 중 종의 사명을 다했어야 했습니다.

그 다음 종의 사명·양자의 사명·서자의 사명·직계 자녀의 사명으로 사랑과 정(情)의 질서를 따라 복귀되어 올라옵니다. 모든 단계마다 사탄이 참소할 수 없도록 참사랑으로 가인 편을 위해 주어야 복귀가 됩니다.

직계 자녀의 입장에서 아벨이 가인을 굴복시키고 하나가 되면 그 기대 위에 어머니 해와가 설 수 있고, 그 해와가 책임을 다했을 때 아담이 설수 있습니다. 이때 비로소 하나님이 그 기대 위에 임재하실 수 있어서 모두 8단계의 종적인 필연적 복귀섭리의 과정이 있는 것입니다.

다른 면으로 복귀의 단계를 횡적으로 본다면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 그리고 하나님까지 모두 8단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