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집: 우리의 갈 길 1986년 01월 24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249 Search Speeches

예수님은 완성된 신'으로 다시 오신다

기독교에서는 예수의 피와 살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말이예요? 예수는 어떤 분으로 왔느냐? 참사람으로 왔습니다. 참사람으로 왔는데, 하나님과 같을 수 있는 기준은 뭐냐? 참사랑에 일치될 수 있는 내적 인연을 가진 것입니다. 그 자리가 뭐냐 이거예요. 타락하기 전의 아담 해와가 완성해서 인류의 시조로서 참사랑의 대상권을 찾아 하나님의 참된 혈통적 인연을 이상세계에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을 파탄시켰으니, 이것을 청산해 놓고 본래의 참사랑을 중심삼은 부모의 자리를 연결시키기 위해서 오셨던 분이 메시아입니다. 그 메시아는 누구냐 하면 완성한 아담격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도 예수님을 제2 아담이라고 한 것입니다. 왜 제2 아담이라고 했느냐?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내용을 잘 모르는 거예요.

또, 십자가에 돌아가셨으면 그만이지 왜 또 오셔야 하느냐? 그것은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창조이상 기준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완전한 일체이상, 사랑을 중심삼고 이 지구상에 그 기반을 닦아야 할 것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 돌아감으로 말미암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와야 하는데 무엇으로 오느냐? 그것은 처음과 마찬가지입니다. 신랑으로 오는 것입니다. 그 신랑은 무슨 신랑이냐?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과 심정일체의 완성기준 위에 서 가지고 하나님과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는 아들로 오는 것입니다. 그 아들은 신랑의 자리에서 누구를 찾아야 하느냐? 신부를 찾아야 합니다. 신부를 만나야 돼요.

창조의 원칙에 입각해 볼 때,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시고 나서 해와를 지으셨기 때문에 먼저 아담이 완성돼야 합니다. 그리고 아담이 완성된 다음에는 해와가 완성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아버지가 될 수 있는 신랑이 나타나 가지고 참된 어머니가 될 수 있는 신부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서로서로 사랑하는 데에 사탄이 반대해서는 안 됩니다. 사탄이 반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타락하기 전에, 에덴동산에서 그들이 성숙할 때에는 사탄이 없었다구요.

사탄은 미완성권 내에서 침범했기 때문에, 미완성권을 타파해 버리고 완성권에 도달해서 참된 남성으로서 참된 여성을 대해서 사랑하는 데는 사탄이 반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반대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곳은 타락권을 초월한 자리입니다. 그래서 타락권을 초월한 자리에서 사랑의 인연을 맺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된 것을 삼위일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

오늘날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신이 뭐냐? '성신이 성신이지 성신이 뭐긴 뭐야?' 하는 데 성신이 뭐냐?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신은 아직까지 체(體)를 입지 못한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비둘기 같은 성신, 불 같은 성신, 바람 같은 성신 등으로 기록돼 있는 것입니다. 그건 체를 못 입었다는 것입니다.

왜 체를 못 입었느냐? 예수는 이 땅에 와서 인간으로서 혼자나마 내성(內性)으로나 몸으로나 하나님의 사랑을 체휼했다는 것입니다. 몸을 가지고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의 자리에 섰었지만, 성신은 어머니 신인데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해와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거예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다시 오셔야 할 운명에 기독교 역사 가운데는 어머니 될 수 있는, 신부 될 수 있는 분이 완전한 남자와 하나님과 사랑의 인연을 갖춘 체를 못 가졌습니다. 체가 아직까지 안 나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림시대에 와 가지고 비로소 완성된 신랑을 중심삼고 그로 말미암아 지음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해와는 아담을 본떠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성경에는 아담의 갈빗대를 뽑아서 만들었다고 했지만 갈빗대를 뽑아서 만든 것이 아니라 본떠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앞으로 신랑으로 오시는 재림주님은 와 가지고 자기의 상대를 재창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담이 해와에 대한 주관권을 행사하지 못했기 때문에, 탕감복귀해 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담이 해와를 재창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재림주님에 의해 재창조되려면 재림주님에게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사탄세계의 모든 것을 일시에 부정하라는 명령을 내리더라도 그 명령을 받고 지체하는 사람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참소조건을 남기는 자리에 서는 해와란 있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절대 복종하여 세상 것을 전부 부정하고 오로지 주님만을 위하고, 주님만을 절대시하고, 주님과 하나될 수 있는 여성을 찾아오는 분이 재림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이것이 원칙이에요, 원칙. 본래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완성한 아담과 완성한 해와가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사위기대입니다. 이 사위기대를 완성해야 할 기반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어떠한 역사시대를 거쳐서라도 이것을 설정하지 않는 한 인류의 평화니, 유토피아니, 이상세계니 하는 것을 그려 보았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원칙을 부정하고는, 원칙을 떠나서는, 원칙에 반하는 이상경은 있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