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2집: 참된 여자들이 갈 길 1991년 11월 03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71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왜 생겨났나

자, 사랑이 제일인데, 참사랑 찾아가자구요. 참사랑까지 갔다 와야지요. 하나님이…. 이거 기성교회 목사들 들으면 나가자빠질 말인데 할까, 말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이 생겨났겠나, 생겨졌겠나? 생겨났다는 것은 자꾸 커 나왔다는 얘기고, 생겨졌다는 건 모르지만 알게 됐다 이거예요. 생겨났겠나, 생겨졌겠나? 「생겨졌습니다.」 어째서?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영원한 존재로서 한꺼번에 `와당탕!' 하고 이렇게 자리를 잡았겠나, 하나님도 커 나왔겠나? 「커 나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것을 기성교회에 물으면 `어─, 고얀지고! 하나님은 거룩한 분인데 요사스런 인간이 그렇게 하는 건 거룩함을 침범하는 것이다. 옛끼놈!' 하면서 주먹구구로 다 밀어 제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그거 안 통한다구요. 하나님도 생겨났다 이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왜 생겨났느냐? 왜 생겨났느냐? 한번 권세를 부리기 위해서. 얼마나 근사해? 한번 지식을 가지고 만국을 가르쳐 아주 교만하기 위해서. 얼마나 멋져? 그 다음에 뭐예요? 황금의 대장이 되기 위해서.

하나님이 돈 때문에 생겨났겠나? 「아닙니다.」돈은 언제나 만들 수 있어요. 그러면 지식 때문에? 지식은 전지 전능인데, 왕이 됐는데 무슨 욕심이 많아 더 해먹겠나. 제자들도 없는데 하나님이 지식 있으면 뭘 해요? 누구 가르쳐 줄 사람 있어요? 돈 있으면 뭘 해요? 혼자 뭘 하겠나? 하루 빵 세 끼 먹으면 되지요. 안 그래요? 하나님도 밥 먹겠나, 안 먹겠나? 하나님 밥 먹겠나, 안 먹겠나? 「드십니다.」 봤어요? (웃음) 못 봤지만, 사람의 입이 누구 닮았어요? 「하나님 닮았습니다.」 그래요. 그럼 밥 먹고 좋아하는 건 누구 닮았어요? 「하나님 닮았습니다.」 하나님 닮았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누구라구? 「아버지입니다.」 우리 아버지라 그랬지? 「예.」아까 참부모도 아버지고 말이에요, 요거 아예 해설하고 넘어가자구요. 하나님은 무슨 아버지냐 하면 종적인 아버지입니다. 종적인 사랑을 가진 아버지다 이거예요. 그런데 마음은 누구 닮았느냐 하면 하나님 닮았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은 종적인 나입니다. 알겠어요?

불교에서는 참선을 하면서 마음이 무엇인지 찾고 있지만, 간단한 것입니다. 통일교에 들어오면 간단해요. 마음은 뭐냐 하면, 종적인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생명과 혈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종적인 나로서 태어나 있는 것이 마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은 뭐라구요? 「종적인 나입니다.」그 다음에 종이 필요한 것은…. 종을 그냥 두면 넘어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횡적인 가로막이 필요해요. 십자가를 표시한 것도 다 그래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건축도 보면 전부 다 십자로 걸쳐 있어요. 십자를 잘못 자르면 안돼요. 삼각이라든가 사각이라든가 이런 걸 보게 되면 십자를 중심삼고 원형이 전부 다 연결돼 있는 것입니다. 각도를 보게 되면 전부 다 그래요. 종횡을 맞추지 않고는 입체 구형세계가 나오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