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집: 빚지는 자가 되지 말자 1990년 01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51 Search Speeches

빚을 지우며 살라

취직을 해서 자기네 아들딸 그저 먹여 살리면서도 불평해 가지고 지금 뭐 데모를 하고 그러는데, 그건 독사예요, 독사. 그런 기분 나쁜 돈을 갖다가 그래도 오늘도 먹여 살려요. 그건 독약을 주는 것보다 더 원수입니다. 처자를 먹여 살리는 데 사랑으로 품고 우주를 접붙여 가지고, `오늘은 작지만, 내 일생은 작지만 2대, 3대에 가서는 우주와 더불어 세계 어떤 곳에서나 꽃필 것이다' 이런 원만한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자에게는 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그러면 몇천 년 기다릴 것이냐 이거예요. 수많은 민족 가운데서 몇천 년을 기다리면서 불평하지 않고 잊어버리고 살려고 하는 민족을 찾아보면 한민족이예요, 한민족. 나도 그 중의 대표적인 하나입니다. 내 앞에 원수가 얼마나 많아요. 이 소련도 원수 아니예요? 중국도 원수고 말이예요. 이것들 요즈음에 내가 위해 주려고 정신이 없어요. 그러니까 소련 땅이 소련 사람한테, 고르바초프에게 꽁무니 붙으려고 안 해요. 이 문총재 꽁무니에 붙으려고 하지요. 쭉 돌아와서, 소련 땅이 나한테 따라오려고 하고, 중국 땅이 나한테 따라오려고 합니다. 왜? 이 유동 원칙, 평준화 원칙을 중심삼고 그 평준화 환경 여건을 잘 마련한 분이 문총재이기 때문에 세상 만사 피조물들은 나를 좋아하면서 따라오지 않지 않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박수)

빚 지우는 데는 어떻게 빚 지우고 사느냐? 님을 모시고 사는 거룩함을 찬양하면서 오늘도 더 가치 있게 살아 드리는 것입니다. 방에 들어가면 `너 좋지? 잘 있었어? ', 갖춘 모든 장신구를 바라볼 때 `행복하지? 나 오늘 너를 보니 기분 좋다. 실향민이 10년, 20년, 수십 년 만에 고향을 찾아가 만날 때 눈물로 대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역사에 있어서, 방에 있는 모든 장신구들을 알아주지 못하는 역사시대에 나는 너를 알아준다. 그래, 눈물이 나온다. 너도 눈물이 나겠지. 이 방에 내가 생명을 위해 가지고 희망을 품고 우주와 더불어 공유하면서 감사하고 사는 이 환경에 하나님도 찾아오겠지' 하면 거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빚을 지지 않고 빚 지우고 사는 생활을 하라구요. 주변 환경에 얼마나 빚을 많이 지고 있는가 생각할 때에 갚을 줄 아는 고마운 마음, 감사의 마음을 가져라 이것입니다.

죽은 부모의 장례에 내가 돈이 없더라도―이런 것을 불평하는 사람은 그 이상의 깊은 복, 깊은 행복을 연결 못 시키지만―부모 앞에 미안한 것은 말할 수 없지만, 누구보다도 깊은 심정을 가지고 후대 역사에 있어서 이런 날을 누구든지 말할 수 있고, 누구든지 이어받겠다고 할 수 있는 무엇을 남기기 위해 애쓰는 아낙네면 아낙네, 아들이면 아들의 자세, 그것이 귀한 것입니다. 호화스러운 통일교회 승화식을 하는 것보다도 눈물이 어리고 피땀이 맺혀 있는 비통의 아픔을 중심삼고 어머니의 양손을 붙들고 `미안합니다!' 하면서 누워 있는 어머니의 가슴에 눈물을 떨구는 그 장면은 천만금이 갖추어진 장례식보다 낫지요. 이렇게 생각할 때 얼마나 삶이 편해요. 얼마나 놀음놀이가 커지냐구요. 이거 생각할 때 빚지는 사람이 되지 말고 빚 지우는 우리들이 되자!

그렇기 때문에 불평불만은 원수입니다. 교만이 원수입니다. 다 원치 않아요. 감사하게, 서로 위하면서 높이고, 겸손하게, 우주의 친구 중의 친구가 되고, 어버이와 같이, 주인과 같은 자세로 사는 사람이 빚을 지우기 위해 사는 사람이다 하는 것을 기억해야 되겠습니다. 그러겠어요? 「예」 그렇게 되면 이제부터 여러분 생활에 얼마나 차이가 벌어지겠어요? 천국에 얼마나 가깝게 되겠어요? 자, 그걸 원하는 사람은 손 들어서 맹세를 해보자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