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수련의 목적과 금후의 진로 1975년 06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7 Search Speeches

남북통일은 세계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문제

그래 임자네들, 뭐 선생님이 그렇게 좋은가?「예」 좋은데 아침이라서 이렇게 안 왔나? 여기 온 사람만 선생님 좋아하겠지, 그 가외 사람들은 선생님을 좋아하지 않고?「아닙니다」 뭐가 아니야?「안 나오시는 줄 알았습니다」 안 나와도 와야지.

사진 보고 웃는 사람, 웃고 좋아하는 사람은 실체를 보게 되면 춤추는 거라구요. 또, 사진이 없어도 좋아하는 사람은 실제로 보게 되면, 그건 무어라 할까 소리치고 노래하면서 좋아하는 거라구요. 자, 이제 그만하고, 뭐 물어 봐야 그저 그렇고 그렇지 뭐…. (웃음)

자, 이젠 선생님 좀 해방해 주소! 「앞으로 아버님 한국에서 사시죠?」 (웃음) 사긴 뭘 사, 팔지. 한국서 사시다니 그건 내가 사지. 「사시지요」 '살지요?' 이렇게 물어야지, '사시지요' 하면, 산다는 말이 된다구요. (웃음) 그런 오해가 생길 것 같으면 '살지요' 이렇게 묻는 거예요. 사지지요? 뭘 사?(웃음) 그래 아주머니 보고 싶어서? (웃음)

뭐 한국만 나라인가? 세계가 다 하나님의 에덴 동산이고 하나님이 지은 세계인데, 국경이 없다구요. 내가 가고 싶은 데 가고 내가 살고 싶은데 가서 살면 된다 그 말이라구요. 한국에 오게 되면 한국에 살고, 또 미국에 가면 미국에서 살고….

이제 내가 좋은 명승지에다 별장을 지으려고 해요. 한 120개 별장을 지으려고 한다구요. 그래 가지고 한국 통일교회에서 수고하다가 병난 사람들은 비행기 태워서- 지금이라도 비행기 얼마든지 띄울 수 있다구요. 돈은 얼마든지 지불할 수 있으니까- '너 아무 별장에 가서 내 대신 쉬어' 하면 가서 쉬는 거라구요. 거기에는 식당 시설도 잘 되어 있고 말이예요. 그러니까 내 대신 석 달 동안만 가서 쉬게 되면, 비계 덩어리가 팽팽 해져 가지고 살찐 돼지처럼 먹여서 회복하게 되는 거라구요. 별장이 많으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구요. 지금도 내가 청평에 별장 몇 개 갖고 있다구요. 누구를 줄까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책임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별장을 못 주는 거예요. 앞으로는 그러려고 그래요.

여름에는 쓱 피서도 가고 말이예요. 공기 좋고, 바람 선선하고, 또 바다의 물결을 바라보고 태양을 바라보며 살 수 있는 산천경치 좋은 그런데 가서 살지 왜 이 답답한 한국 서울에서 살아요? 더운데 이왕이면 선선한 데 가서 살지요. 봄절기에는 사방으로 유원지를 찾아다니고…. 또 겨울이 되면 뭐 한국은 춥잖아요? 미국 마이애미 같은 데는 좋은 피서지라구요. 나는 그렇게 살고 싶다구요. 지금까지 한국에서 고생했으니까, 여기 한국에 와서 또 고생하고 싶지 않다구요.

여기 우리 어머니도 말이예요. 나 만나 가지고 내가 고생을 많이 시켰으며 이제 호사 좀 시켜 줘야 되겠다구요. 시켜 주라우. 시켜 주지 말라우? 호사시켜 줘요, 말아요? 대답해 봐요. 「호강시켜…」자기 보고 물어 보나. (웃음) 어때요. 아줌마?「호강시켜 드려야지요」 호강시키려니 한국에 와서 호강이 돼요? 그러니 한국 안 온다 이거예요.

내가 한국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사실 내가 미국 사람으로 태어나서 30년 동안 움직였으면 세계를 아주 뭐 주름잡았을 텐데, 이 개다리통 같은 한국에 태어나 가지고…. 아이구! 뭐 어서 날아가고 싶다구요. 어서 날아가고 싫다는 거예요. 내가 날아가면 안 올지도 모르지 뭐.

이제 내가 해야 할 책임은 다했다구요. 영적으로 보나 육적으로 보나. 민족 앞에 있어서나 통일교회 앞에 있어서나 하나님 앞에 있어서나 내책임 다했다구요. 한국에 대한 책임을 내가 다했다구요. 단 한 가지라면 남북통일을 할 수 있는 기원이 안 된 것인데, 그것은 한국의 힘만으로는 안 돼요. 세계가 공동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문제예요. 그것은 이제부터 내가 세계적으로 일함으로 말미암아 가능하다구요. 그 전에는 안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