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8집: 축복 만민 평준화시대 1997년 11월 28일, 미국 하얏트 리젠시 호텔 (워싱턴) Page #256 Search Speeches

선생님의 위신이 떨어지" 행동을 하지 말라

회사 사장 손 들어 봐, 회사 사장! 없어? 박구배! 없나? 저기 선문대학 패들도 왔구만. 내가 8백억을 사인해 줬는데, 왜 돈을 안 찾아와? 어디 갔나? 윤박사는 왜 안 보여? 갔나?「있습니다.」있는데 왜 나타나? 호텔비만 잡아먹는 거야? 내가 그러더라고 그래. 알겠나?「예. 알겠습니다.」장(長)이면 장 노릇을 할 줄 알아야지. 아침 저녁으로 선생님한테 인사를 해야지. 늘그데기가 되어 간판 떨어지게 됐는데 말이야, 동정받아 가지고 하루라도 더 붙어먹으려면 인사도 하고 그래야 할 텐데…. 세상을 모르는 녀석이야, 이게. 천하가 자기 천하인줄, 자기 학교인줄 알고 있더라구.

국가적 메시아들도 내가 방문하게 될 때 선생님 위신이 떨어지는 행동을 하면 다리를 잘라 버리고 올 거라구요. 그러니 의족이라도 해 놓으라구요. 알겠어요? 자른다면 자르는 사람이라구요. 정말이라구요. 내가 어려서부터, 여덟 살 때부터 동네 사람들한테 '아무개는 한다 하면 한다.'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불을 놓는다면 불을 놓는 거예요. 소를 때려잡는다면 소 대가리를 까는 거예요. 그렇잖으면 활로 쏴 버린다는 거예요.

열 살이 돼 가지고 동네 투전판에서 내가 왕초 노릇도 했어요. 투전판에 잘 따라다녔다구요. 그게 재미있거든. 그러니까 맨 초반에는 한 판, 두 판 좀 잃어 주고 다 잃었다고 하고 말이에요, 자는 거예요. 잃긴 뭐 잃어? (웃음) '에라, 잠이나 자자.' 하고는 쿨쿨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딱 세 판 하는 거예요. 그렇게 대는 거예요. '너 다 잃었다고 하더니.' 하면, '이 투전꾼이 밑천을 잃고 다니는 투전꾼이 어디 있어? 좀 죽는다는 얘기지요.'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세 판에 다 쓰는 거예요. 틀림없이 내가 하자고 하면 못 이기게 돼 있어요. 그것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도 그러면 좋겠지요? 그러면 좋겠지요? 도적질하라구요.

그렇게 해 가지고는 말이에요, 정초 되고 섣달 그믐날이 되고 이럴 때는 말이에요,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놀음을 하는 거예요. 그게 1월, 2월, 3월까지 가는 거예요. 따라다니면서 그 놀음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 얼마나 미워하겠어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녀석이 패권을 쥐니 여기에 오지 말라.' 하는 거예요. 오지 말라고 해도 갈 곳이 어디인지 다 아는 거예요. 제1 장소, 제2 장소, 어디 가는지 훤히 아는 거예요. '오지 말라면 안 가지, 이 쌍 거야!' 한 판 쏴 놓고는 제3 장소에 또 가는 거예요. 그래, '그 녀석 돈 다 잃어서 안 나올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가 보면 안 오거든. 그런 뭐가 있다구요. 그럴 수 있는 가망성이 있다고 봐요, 없다고 봐요?「있습니다.」있지.

한참 때는 반대 받는 아줌마들이 울고불고 하게 되면, 여기서 그게 다 보이기 때문에 오라고 기도하는 거예요. 그러면 시장에 가다가도 바구니를 차고 자기도 모르게 오는 거예요. 그런 요술판이 있다구요. 유광렬은 그런 것 알아?「모릅니다.」모르니까 지금까지 앉아 가지고 따라지 놀음만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