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집: 오셨다 가시는 예수 1959년 06월 2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6 Search Speeches

"신앙, 구원, 구주가 필"한 이유"

하나님의 역사는 복귀역사라고 우리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는 역사, 타락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렸던 인간을 하나님이 섭리로써 다시 찾는다는 것입니다. 타락이 없었던들 구원섭리도 필요없을 것이고, 구주라는 명사도 필요없을 것이고, 절대자인 하나님을 대하여 대상적인 입장에서 해야 할 신앙이라는 것도 필요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신앙이니 구원이니 더 나아가서는 구주니 하는 것들을 필요로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본연의 자체를 잃어 버렸기에 그것을 다시 회복해야 할 조건에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4천년의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세워 주어도 믿지 못하고, 이끌어도 방향을 잡지 못하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선지자들을 통하여 민족의 지도자요, 인류의 구주인 메시아를 보내 주마고 통고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땅을 떠난 그날부터, 애급 고역이 그들 앞에 있고 광야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메시아가 온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민족을 찾고 국가를 세워 그 국가를 통치하실 수 있는 한날이 오기를 바라고 나왔던 사실을 우리들은 역사를 통하여 잘 아는 바입니다.

이렇게 인도함을 받던 이스라엘 민족, 유대나라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죽으라 하면 죽음의 길을, 어려움이 닥치면 어려움의 길을 가야 할 입장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민이라고 하여도 그들 역시 타락의 후손인 연고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심정과 일치된 입장에 서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