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집: 통일의 역군 1992년 02월 14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58 Search Speeches

인간은 하나님의 사'의 대상

그러면 도대체 하나님이 뭘 하려고 사람을 지었어요? 하나님의 아들딸 삼으려고 한다고 하지요? 그런데 기성교회의 신학에서는 뭐라고 하느냐 하면, 하나님은 거룩한 분, 피조물은 사된 거라고 해요. 그래 가지고 어떻게 하나님과 아담 해와가 부자지관계가 돼요? 그건 논리적으로 모순입니다. 사랑이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여기 문총재가 서 있지요? 문총재의 마음에 사랑이 있어요, 없어요? 사랑이 있지요? 문총재에게 생명도 있지요? 문총재에게는 피도 다 있다구요. 그런데 문총재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사랑하는 내 님이여, 아이 구 좋아!' 이러면 그거 정상적이에요, 미쳤어요? 미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요런 꽃 한송이를 붙들고, `아이구, 아름답던 내 님이여! 꽃보다도 아름다운 내 님이여, 어디 가든지 이 꽃같이 향기를 품고 찾아와 가지고 만나자.' 하고 꽃을 품고 키스를 하면 이것을 보고 미쳤다고 해요, 정상적이라고 해요? 상대가 이렇게 귀하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웃음) 자기 여편네 머리카락을 하나 뽑아 종이에 싸서‘아, 내 님이여!' 하고 품고 키스하더라도 미친 사람 안 돼요. 상대적 가치가 이렇게 위대하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거 이해돼요?

여러분은 여자지만 말이에요, 옛날에 선보러 갈 때, 자기 남편 될 남자가 자기보다 못나기를 바랐던 여자 한 사람이라도 있어요? 있었다면 손 들어 봐요. 다 자기들보다는 잘나기를 바라지요? 그거 틀림없지요? 그게 진리예요.

그리고 자기 아들딸이 태어나게 될 때에, 자기보다 못생기기를 바라는 부모 봤어요?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 게 어디서 왔어요? 그것이 벼락같이 내 마음에서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전통을 이어받았던 것이 본질적으로 마음에 있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본질에 있었던 것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어디서 온 것이냐?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그 어머니 아버지의 어머니 아버지, 이렇게 종지조상 제1대조 하나님까지 올라가요. 이런 의문을 갖고 문총재는 근본적으로 인류를 해방하기 위해서 하나님에게 물어 본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도 당신의 아들딸이 당신보다 잘나기를 바라고, 당신의 사랑의 대상이 당신보다 잘나기를 바랍니까?' 하고. 여러분은 그 자리까지 가서 하늘 앞에 담판지어 봤어요? 거짓말 같기도 하고, 사실 같기도 하고, 눈을 그렇게 해 가지고 정신 못 차릴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답을 하시는데‘너희 인간과 마찬가지다.' 하시니 고마운 말씀입니다.

왜? 사랑의 자녀요, 사랑의 대상이기 때문에 남자가 바라는 거나, 여자가 바라는 거나, 하나님이 바라는 거나 똑같습니다. 하나님의 최고 영광의 자리와 아들딸의 최고 영광의 자리는 같은 것입니다. 거기서 통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무엇 중심삼고? 참사랑을 중심삼고. 알겠어요? 무엇 중심삼고 통일의 기원이 생긴다구요? 「참사랑입니다.」

그 참사랑은 어디서부터 출발하느냐? 그 출발 기점이 어디냐 이거예요. 오늘날 사악한 인간세계의 사랑이라는 것은 싸구려 사랑입니다. 아내와 남편이 한 이불 뒤집어쓰고 들어가 산다고 해서 그게 참사랑이 아닙니다. 시작이 참사랑에서부터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백만큼 투입하게 되면 백만한 상대밖에 안 태어납니다. 그렇지요? 하나님이 백만한 자리에 있다 할 때, 백만한 것만큼 투입해서 사람을 창조 했다면, 백만한, 자기 닮은 것밖에 사랑의 상대자가 태어나지 않아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걸 똑똑히 알아야 앞으로 통일교회가 어떤가 하는 걸 압니다. 이것을 모르면 안 됩니다.

자기 사랑의 상대가 자기보다도 잘나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게 될 때에, 백만한 것 가지고 백만한 것을 투입하면 백만한 상대밖에 안 태어난다 그 말이에요. 그러나 그 상대의 가치는 몇천 배, 몇만 배라도 좋다는 것입니다.

이럴 수 있는 사랑의 대상을 찾기 위해서는 하나님은 백을 투입하고도 잊어버리고, 천을 투입하고도 잊어버리고, 만을 투입하고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있어서 자기보다 훌륭한 사랑의 상대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아멘!」 기분 좋아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