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통일전선수호 1974년 01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68 Search Speeches

전세계를 구하겠다고 하" 하나의 종교를 찾아볼 수 -" 현실

이 미국 땅이라는 것은 여러분이 살고 있는 미국 국민만을 중심삼은 나라가 아닌 것을 우리는 섭리적인 관점에서 알고 있습니다. 결국은 전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어서 세계적인 사명을 감당시키기 위해서 이 나라를 세웠고, 이 국민을 길러 온 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는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입장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경계선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을 우리는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 나라도 그렇지만, 전세계를 보더라도 세계는 이제 막바지에 부딪히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이 차원에서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요, 이미 결정적인 견해로 우리는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미국 외의 딴 나라에서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하나의 돌파구를 열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볼 때, 그럴 수 있는 나라도 우리가 찾아볼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나라 미국을 중심삼고 볼 때, 미국 자체가 앞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세계를 지도할 길을 열 수 있는 그 무엇을 갖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기를 물질적인 세계에 있어서의 미국은 세계에 으뜸가는 나라, 외적인 면으로 볼 때는 모든 나라가 추앙하는 나라가 돼 있지만, 정신적인 면으로 볼 때는 갈 방향을 가리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정신적인 면에서 하나의 방향을 갖추어 가지고 전국가적인 책임을 질 수 있는 일을 어떤 곳이 해야 되느냐 하면 그것은 틀림없이 종교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미국은 그 종교 가운데서 기독교를 중심삼은 나라인데, 여기에서 기독교가 미국 국민을 새로운 방향의 차원 높은 데로 끌어갈 수 있는 책임을 할 수 있느냐 하면, 그러한 능력과 힘을 잃어 버린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근간 10년 이내에 미국의 교회가 몰락하는 실상을 바라보게 될 때, 그 교회를 중심삼고 새로운 차원으로 미국을 인도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는 믿을 수 없는 단계에 왔습니다. 이 미국을 구하겠다고 하는 하나의 종교, 하나의 교파를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인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세계를 구해 보자는 기독교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현실에 있어서 단 하나의 무리가 있다면, 이는 다름 아닌 여기 모인 여러분 외에는 없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을 구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구하고, 더 나아가서는 이 지구성을 해방하고, 영계까지 해방하여 하나님을 안식시키자는 입장에서 이미 세계에 선포하고 나선 기수들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를 두고 보더라도, 이제 이러한 사명을 하라고 우리를 불러 세운 분이 하나님이요, 우리에게 맡겨 가지고 이 일을 책임지라고 권고하고 책임을 지운 분도 하나님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