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집: 환고향하여 성전을 개축하라 1991년 10월 19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97 Search Speeches

참부모와 하나 되기 위해서" 막힌 담- 다리를 "아야

여러분들은 참부모라는 말을 몰랐어요. 여러분들하고 참부모하고 거리가 얼마나 멀어요? 천리원정입니다. 거기는 수많은 담이 막혀 있어요. 개인적인 담, 가정적인 담, 종족적인 담, 민족적인 담, 국가적인 담, 세계적인 담, 천주적인 담이 막혀 있어요. 이 담을 넘어가 가지고 승리한 분이 참부모이기 때문에 참부모의 이름과 더불어 하나 되기 위해서는 이것을 넘어가야 된다구요.

그러려면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넘어가지 않고 여기에 다리만 놓으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가정적인 담에다 다리만 놓으면 되는 것입니다. 다리만 놓으면 된다구요. 개인적인 것에서 가정적인 다리를 놓고, 가정적인 것에서 종족적인 다리를 놓고, 종족적인 것에서 민족, 국가적인 것에서 다리를 놓아 가지고 쭈욱 넘어가게 된다면 비탈길같이 쭈욱 꼭대기까지 한꺼번에 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천리원정의 고개를 다 탕감하기 위해서 수만 년, 어느 함정에서 죽을지 몰라요. 그런 평탄한 대로를 석교가 아니라 철교를 놓아 두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선생님은 고향 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수난길을 거쳐왔어요? 하나님의 6천 년 복귀역사는 이스라엘 민족을 택해서 6천 년 세월이 걸려 가지고 예수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예수가 죽은 후에 2천 년을 연결시키고, 선생님이 이 뜻을 이어받아 가지고 이 다리를 전부 다 놓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다리 놓을 수 있는 젊은 기술자, 그런 능력 있는 대장을 잡아 쫓아냈다 이거예요.

그러니 평지에서 다리를 다시 놓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 탕감, 가정 탕감, 종족 탕감, 민족 탕감, 국가 탕감의 담을 넘어야 된다구요. 여러분이 넘어가야 할 담을 대신 세계노선까지 넘어간 것입니다.

미국·소련·회회교권까지 다리를 놓아 가지고 조기에 넘어갈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게 올라가면 평지가 벌어지는 거라구요. 그걸 다 놓아서 승리해 가지고 돌아와서 환고향하라는 거예요. 이 다리도 못 올라가겠어요? 갈 거예요, 안 갈 거예요? 「가겠습니다.」 나는 여러분들 하나도 안 가길 원해요. 하도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여러분들 때문에 내가 이렇게 고생했다구요.

원래는 기독교의 난다긴다하는 학박사, 유명한 신부 수녀들이 천년 동안 공을 들인, 그 내적인 부활을 품은 그런 아낙네와 남자들이 그 길을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엽전 패들이 모인 것입니다. 세상에, 모르는 똥개 새끼들이 모였다는 것입니다. 이 길을 가라니까 안 가겠다고 자빠져 있어? 이놈의 자식들! 한번 죽어 보라구. 천상세계에 갈 때 넘어갈 길이 있으면 뒤로 쫓겨나는 것입니다. 추방과 더불어 사탄이 끌고 가는 거라구요. 돌아설 수 없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대해서 영계에 간 선한 조상들이 악마 취급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참부모를 거역한 자…. 똑똑히 알아야 되겠어요. 두고 보라구요. 협박이 아니예요. 아들을 주고도 살 수 없고, 그 여편네와 나라와 세계를 전부 다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길입니다. 지구성만한 다이아몬드를 가지고도 살 수 없는 귀한 길입니다.

이런 가치의 것을 함부로 대하는 그 수치가 백주에 드러나게 될 때 얼굴을 땅에 꽂고도 사죄를 구할 수 없는 비참한 무리가 된다는 사실을 생각해 봤어요? 선생님은 그걸 알기 때문에 천신만고 수난길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백년을 열흘과 같이 핍박의 길을 단숨에 넘고 싶은데 길은 길고도 길다는 것입니다. 칠십 평생 40여 년을 거쳤는데 아직까지 환고향하지 못하고 있어요. 중간에 삼팔선이 가로막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