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집: 소망의 고개를 넘자 1975년 12월 3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72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우리를 '조하" 이유

한국 땅 저 산골에 살던 아무것도 손에 없던 레버런 문이 이 미국 천지에 와서, 세계의 중심인 미국 땅에 와서 소망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은 레버런 문이 하는 게 아니라구요. 어떤 때는 내가 차 타러 나가면 흑인이든 백인이든 전부 다 따라온다구요. 저 사람이 왜 저럴까? 무슨 사태가 벌어진 것 같다구요. 자기도 모르게 뛰는 거라구요. 내가 뛰겠다면 자기도 모르게 된다구요. 뛰어서 와 보니 '내가 뛰어왔구나' 하고 느끼는 거예요. 이거 무서운 생각이라구요. 그렇게 된다구요. 그 왜 그러냐?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미국 대통령도 할 수 있고, 여기 미국의 교회 목사도 다 할 수 있습니다. 단 한 가지 그 사람들이 못 하는 것은…. 그들은 하나님의 비상사태에 하나님이 원하는 길을 못 가지만, 나는 하나님의 비상사태에 그것을 채워 주기 위해서 모든 희생을 각오하고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르다는 거예요. 이것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구요. 미국의 대통령이나 미국에서 유명한 무슨 목사 혹은 교황은 편안한 자리에 있을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비상사태에 레버런 문은 남 모르는 가운데 눈물을 짓고, 남 모르는 가운데 심정 깊이 혼자 몸부림치면서 '이건 나 아니면 책임질 자가 없다' 하며 몸부림친 역사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이거예요. 그것밖에 없는 거예요. 만일에 미국의 훌륭한 지도자들, 혹은 종교 지도자들이 선생님과 같은 마음을 가졌으면 이 미국이 이렇게 안 됐을 것입니다. 그랬으면 자식들이 그 부모 앞에 불효할수 없고, 단체가 그 책임자 앞에 반항할 수 없고, 나라의 대통령 앞에 그 국민이 순응하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다른 것은 이러한 사상 밑에서, 이러한 흐름 밑에서 살아 보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를 이러한 환경에서 하나님의 비상사태에 백 퍼센트 전체의 희생을 각오하고 나설 수 있는 종교로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이 선생님의 일편단심이예요. 여러분, 통일교회에 백퍼센트 동원할 수 있어요?「예」여러분들 자신이 그렇게 생각해요?「예」나 레버런 문은 밤이 없다구요. 하나님이 명령하시면 밤이 문제가 아니예요. 잠이 문제가 아니예요. 쉬는 것이 문제 아니예요. 죽고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피곤하고 소외되는 시간일수록 '이 시간에 하나님의 명령이 있게 될 때 내 운명은 결정된다'이렇게 생각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의 천명을, 밥보다도 노는 것보다도 내가 세상의 무슨 욕망을 갖는 것보다도 더 기다리고 있다구요. 언제나 이 생각입니다. 거기서 누가 반대해도 나는 간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이 명령한 것을 이루어 놓고서야 와서 원수도 갚지, 그러기 전에는 원수하고 싸울 시간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러한 심정의 자세를 갖고 나오기 때문에 하나님도 나를 헙조해 주고, 내 가는 길을 헙조해 준다구요. 그거 협조 안 하면 하나님의 뜻을 못 이루지요. 여러분들이 그렇게 한다면 문제없을 거예요. 미국이나 세계를 구하는 것은 문제없다고 본다구요. 편안히 자게 된다면 양심의 가책을 받는 거예요, 편안히 자고 난 다음에는, 또 잘 먹고 나면 양심의 가책을 받는 거예요. 이런 생활을 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