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집: 승패의 내일은 온다 1987년 12월 0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4 Search Speeches

잘난 사람의 꿈은 신의 꿈을 그려 가" 것

아까 말한 잘난 사람의 꿈은 무엇이냐? 세계에 제일 잘난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인간은 결과적인 존재예요, 원인적인 존재예요? 인간은 태어나는 거예요, 어디에선가. 결과적 존재입니다. 인간이 아니고 신이 있다면…. 여러분, 마음이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마음 봤어요? 마음이 이랬다저랬다해요? 몸이 이랬다저랬다해요,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해요? 「몸이…」 이랬다저랬다하고 후회해요, 안 해요? 「후회합니다」 후회하는 거예요.

그건 무엇을 말하느냐? 마음은 이랬다저랬다 안 합니다. 마음에는 스승이 필요 없습니다. 이것이 만유공통의 원리입니다. 스승이 필요 없어요.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비참한 사정에 빠지게 될 때, 외적인 환경이 어려울 때 마음보고 물어 봐요. 조용한 더 깊은 마음, 더 깊은 마음, 근본된 마음…. 이렇게 가다 보니 근본 마음은 아버지 어머니 마음, 할아버지 할머니 마음, 또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지지지…. 이렇게 그 근본에 가는 것이예요. 우리 인간 조상이 신이 있어 신으로부터 인연됐다면 그 신의 마음과는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이제는 뭐 신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될 단계에 들어왔다구요. 과학세계에서도 말이예요. 그러면 신은 꿈이 있겠느냐 없겠느냐? 이게 문제예요. 신이 있다면 신에게 꿈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신이 있다면 신도 꿈이 있을 것입니다. 신의 꿈을 내가 갖고 산다면 신이 나를 불러 갈까요, 안 불러 갈까요? 불러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 세상의 인간들이 가진 꿈보다도 신의 꿈을 그려 갈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아침에 척 나가게 될 때 `오늘 재수가 있을까, 없을까? 재수가 좀 좋았으면 좋겠다' 그거 생각하지요? 아침에 출근할 때 어느 누가 오늘 운수가 나쁘다고 생각하며 가는 사람 어디 있어요? 100살 된 노인도 가는 데는 오늘이 좋기를 바라면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이 속았어요? 일생에서 좋은 날이 며칠이 되느냐 이거예요. 이거 얼마나 사(邪)적인 거예요?

누가 이렇게 만들었어요? 인간이 왜 그렇게 살아야 돼요? 그 원인이 어디에 있어요? 이게 큰 문제입니다. 얼마나 속고 살아요? 그러면서도 어디를 나갈 때는 좋기를 바랍니다. 그러다가 차 사고가 나서 죽고, 별의별 수욕을 당하고, 죽는다 산다 하는 요지경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사회의 혼란 속에 붙어 왱가당댕가당 해 가지고 갔다 올 때는 눈이 찌그러져서 돌아오고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지는 거예요. 곡절이 많은 것입니다. 그거 왜 그렇게 되느냐? 그렇잖아요?

여기 이 압력과 미는 힘이 같을 때는 딱 서는 것입니다. 이놈이 셀 때는 밀려 가는 거예요. 힘의 세계가 그렇습니다. 밸런스라는 것이, 균형이라는 것이 그래요. 그러면 그러한 곡절이 많은 생활 생활을 반대로 해서 자기를 몰아낼 수 있는 힘은 없느냐? 그게 문제예요. 매일같이 출발하면서 좋기를 바라는데 좋지 않더라도 좋기 위해서 찾아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