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참된 나를 찾자 1994년 10월 15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68 Search Speeches

귀한 것은 보이지 않아

그러면 전부 다 귀한 거예요.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제일 귀한 것은 보이지 않아요. 사랑이 귀하고, 생명이 귀하고, 혈통이 귀하고, 양심이 귀한데 볼 수 없습니다. 어떡할 테예요? 있긴 있는 건데 볼 수 없는 걸 부정할 수 있어요? 그러면 여기서 문제되는 것이, 여러분이 하나님을 보여달라 하는 거예요. 자기에 있는데도 사랑을 보여달라고 해도 못 보여 주고, 생명을 보여달라 해도 자기에게 있는데도 못 보여 주고 말이에요, 혈통도 자기에게 있는데도 못 보여주고, 양심도 자기에게 있는데 못 보여 주면서 하나님을 어떻게 보여달라고 해요?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이게? 알고 싶어요, 알고 싶지 않아요? 하나님을 발견하면 중국을 갖는 것보다 더 크다는 걸 알아야 돼요. 보라구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문제예요. 그것을 모른다구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도대체 어떠한 분이냐? 하나님은 원인이에요. 사랑은 생겨난 결과라구요. 그러면 사랑의 원인도 있고, 생명도 결과라구요. 이것이 제1 존재가 아니라 제2 존재예요. 결과적 존재라는 것입니다. 혈통이라든가 양심도 제2 존재입니다. 그러면 제2 존재, 결과적 존재가 있다면 원인적 존재가 없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이론적인 결론이라구요.

그러면 하나님이 뭐냐? 모든 원인이기 때문에 사랑의 뿌리요, 생명의 뿌리요, 양심의 뿌리요, 혈통의 뿌리라는 걸 부정할 수 없다 그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양심의 뿌리에 있다, 양심 밑에 있다 하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여러분들 양심하고 말해봤어요? 우리 같은 사람은 이제 '하나님 어디 있소?' 하면 '야, 이 녀석아, 여기 있다!' 그런다구요. 그런 공산세계들은, 지금의 사회주의는 꿈도 못 꾸는 세계가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걸 부정할 수 없다구요. 알겠어요?

여러분, 나 하나 묻겠는데, 여러분이 결혼할 때에 자기 상대가 자기 보다 못나길 바랐어요,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랐어요? 이 양반.「물론, 인간의 마음이라면 다 상대가 더 좋기를 바랍니다.」그러면 백 배 천 배?「그 도수를 얘기하기 힘듭니다.」그런 말 그만두라구요. 변명을 누가 들어주지 않는다구요. 세계에 안 통한다구요. 아, 열보다, 십 배보다 백 배를 원하지요. 백 배보다 천 배를 원하고 수가 많을수록 뭐 억만 배 억억 무한한 배로 바라는 거예요. 자, 여기 아줌마도 말이에요, 중국에서 제일 미남자하고 살지만 말이에요. 세계 일등 미남, 역사의 미남자가 있으면 어떤 걸 원해요? 역사의 미남자를 원한다는 거예요.「지금 그 얘기를 물으시면, 이미 남편이 선택돼 있으니까 그렇지만, 천 배 만 배 미남자를 원합니다.」선택 된 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되기 전을 말하는 거지요.「물론, 천 배 만 배 미남자를 원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남자라면, 세상에 제일 높은 남성이라면 여자가 하나님에게 프로포즈(propose;구혼)하고 싶겠어요, 안 하겠어요?「여성이 하나님께요?」여자로서 하나님이 남성적인 신이라면 그 하나님을 대해서 상대적 입장에서 부부 관계를 맺기 위한 프로포즈를 하겠느냐, 안 하겠느냐 그 말이에요. 어때요? 여러분들이 말이에요, 만약에 하나님을 남편으로 만들었다고 하자구요. 남편으로 만들었는데 하나님보다 더 높은 분이 있다고 하면, 이 남편과 만약에 약혼을 하지 않았다면 더 높은 그분을 원하겠어요, 이 하나님을 원하겠어요? 문제가 크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