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집: 가정맹세를 할 수 있는 자격자 1995년 11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45 Search Speeches

위해서 태어났다

세상에 나쁜 것이 뭐냐? 간단한 문제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내가 태어나기를 위해서 태어났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위해서 태어났다는 그 철학을 중심삼고 동에 가서도 위해 살려고 하고, 서에 가서도 위해 살려고 하고, 위에 가서도 위해 살려고 하고, 아래 가서도 위해 살려고 하고, 어디 가든지 위해서 생활하는 사람은 자연히 중심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할머니도 좋아하고, 할아버지는?「좋아합니다.」어머니 아버지·남편 아내·형제·자녀가 다 좋아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만민 중에 최고가 될 수 있는 인간은 만민, 전체를 위해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전체를 자기 부모 이상 위할 수 있는 사람이 주인의 자리를 갖는 것입니다. 강아지를 보더라도, 강아지의 할머니가 되어 주고 그렇게 사랑을 가지고 대해 주면 그 강아지도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람 품에서 죽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들한테는 모든 복이 따라오는 거예요. 문총재 뒤에 복이 따라오는 것 같아요, 안 따라오는 것 같아요?「따라옵니다.」감옥살이를 하는데도?「예.」하나님이 사랑할 것 같아요, 사랑하지 않을 것 같아요?「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무자비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문총재를 사랑한다면 나는 안 믿을 것입니다. 세상에 그런 말은 처음 듣지요? '우리 선생님은 하나님이 지극히 사랑한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 사랑 안 하는 대표자로 말하니 그거 이해 못 하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구요. (녹음이 잠시 중단됨) 그걸 내놓으면 서로 갖겠다고 막 잡아먹고 야단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니까 최후의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사탄도 못 당하겠고 못 당하겠으니 '에라, 나는 싫다. 다 필요 없다.' 해 가지고 맨 나중에 혼자 남았을 때 돌아 세워 가지고 그 복을 전수해 주려는 것입니다.

문총재는 그것만은 알았어요. 아시겠어요? 채찍이 가해지더라도, 채찍 아래에서도 하늘의 사랑의 손길이 같이함으로 말미암아 감옥에 가도 무사해요. 또 감옥을 가서도 저 벽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한 것입니다. 그리고 감옥에 갔다 오면 반드시 도약을 합니다. 알겠어요?「예.」그렇게 하늘은 약속한 거예요. 또 문총재는 여러분을 지극히 사랑을 찾기 위해서 많이 시험해요.

김영자야?「이영자입니다.」이영자?「예.」이영자는 어떻게 살았나? 자기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교회의 사모님으로서 부적당하다는 소문이 있던데? 송근식! 송근식!「예.」왜 있으면서도 세 번씩 불러도 대답을 안 해? 여자한테 혼났구만. 생각을 더디 하기 때문에, '무슨 내용을 가지고 묻느냐?' 이렇게 생각하는 그런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세 번씩 불러도 대답을 안 하는구만. 그런 습관성이 붙어 있구만. 어때? 자기가 여편네 말을 잘 들어, 여편네가 자기 말을 잘 들어? 어디 한번 이야기해 보라구.「제 말을 듣는 것 같은데요.」'같은데'가 사실이야? '같은데'라고 하면 같은 걸 말하는 거야, 같지 않은 걸 말하는 거야? 사실이 아니라는 거야. 내 말을 잘 들으면 잘 듣는다고 하지, 잘 듣는 것 같다는 것은 또 뭐야? 그러니 그만큼 차이가 있는 거야.

그런데 이번 축복 대상자 확보하는데 제일 꼴래미 했더구만. 교구장으로서 제일 꼴래미 했더라 그 말이야. 그거 맞아? 곽정환!「예.」몇 퍼센트나 했나?「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마는 40퍼센트는 될 겁니다.」그러니까 못 다 했지. 이영자!「예.」선생님 말씀집을 읽고 깊게 생각할 때는 말씀이 좋다고 하는 보고가 나한테 들어왔는데, 말씀대로 살아야지. 교회 사모님으로서 전체를 위하고, 그 교회의 어머니 노릇을 하려면 모든 일을 책임지고 치다꺼리를 다 해야 할 텐데, 그런 것을 잘 안 하는 모양이지?「여성연합하고 양쪽의 일을 하느라고….(사길자)」무엇이?「교회 일하고 여성연합 일하고 양쪽 일을 하느라고….」수작 그만두라구. 선생님은 하는 일이 몇 가지야?

선생님이 기도하면 누가 어떻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 기도를 안 해서 그렇지. 옛날에 몇백 명의 식구를 거느리면서 오자마자 '당신, 왜 오느냐? 이런 일 때문에 오지?' 하는 거예요. 요즘에는 못난 사람 취급당하는 거예요. 못난 사람들의 선생으로 말이에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