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집: 우리는 통일주의자다 1987년 09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46 Search Speeches

주체와 축을 '심으로 돌게 돼 있" 우주의 원리

그러면 그런 관을 세워서 찾아가는 것은 뭐냐, 그걸 왜 맞추어 가야 되느냐 하면, 개인의 이상을 추구하는 것은 내 개인이 사는 생활이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생활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 그렇잖아요? 운동 선수가 되더라도 문중이 살고 있는 동네, 문씨면 문씨, 박씨면 박씨 문중이 사는 그 동네에서 대표가 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더 높은 것, 동네의 대표를 했으면 그다음에는 도면 도의 대표, 그다음에는 대한민국이면 나라의 대표, 세계의 대표, 이렇게 나가게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세계의 대표뿐만이 아니예요. 우주의 대표가 되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여러분, 그렇지요? 「예」 그거 왜 그래요, 왜? 그거 교육받아서 그렇게 됐어요, 자연히 그렇게 됐어요? 「자연히」 자연히 왜 그렇게 돼요?

그 무엇이 그렇게 되게끔 작용을 했다는 거예요. 작용을 한 거라구요. 이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 무엇이 그렇게 되게끔 작용을 했다는 거예요.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게 작용을 했어요? '우리 인류의 조상이 그런 작용을 했지' 이럴지 모르는데 아니예요. 그 무엇인가 모르는, 우리가 모르지만 그럴 수 있는 동기의 내용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내용이 없다고 하면 이것은 이론적으로 볼 때 맞지 않습니다. 원인이 없어 가지고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러면 그것이 무엇일 것이냐? 그렇게 되기를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느냐? 이것은 반드시 우주의 중심을 휘어잡고 이렇게 가야 된다고 하는…. 돌더라도 반드시 축을 중심삼고 돌게 마련입니다. 안 그래요? 축을 중심삼고 돌게 마련이라는 거예요. 축이 없는 데서 움직이면 그것은 이동해 가지고 파괴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에는 반드시 가정의 축이 있어야 됩니다. 그 축이 뭐냐하면 주체입니다. 그 주체가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인간에 있어서도 그렇잖아요? 인간 하게 되면 남자와 여자인데, 남자 여자에 있어서 축이 있다면 그 축이 무엇이냐? 소위 주체라고 하는 것입니다. 방향성 감각을 갖고 나타날 때 주체라고 말하는 것이고, 사방 입체성을 갖고 말할 때 축이라는 개념이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방향적인 입장에서 주체라고 하고 대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