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중요한 인물 1973년 06월 1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05 Search Speeches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한계선을 정하지 마라

선생님의 성격은 그렇다는 겁니다. 저기 저 산이면, '저 산 뒤에 무엇이 있소' 할 때, 가 보고야 맙니다. 안 가 보면 안 됩니다. 그런 성격이라구요. 그 성격을 하늘이 참 좋아하는 거예요.

그래서 요 미국도 내가 40일 동안에 48개 주를 전부 다 돌았다는 거예요. 내가 듣고 보고 싶은 데 다 가 봤다구요. 또, 세계 40개 국을 제일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렇지, 이러지 않으면 일을 못 한다는 거예요. 여러분도 여기 수련소에 왔기 때문에 뭐 이렇게 놀고, 다 이렇게 하지, 지방에 나가 있으면…. 엊그제 50개 주를 순회하면서도 '이게 뭐야? 왜 이런 거야? 누가 이런 엉터리 짓 하라고 했어?' 하며 좋지 않은 감정으로… '왜 전도 못 했어? 전도를 왜 못 했어? 너와 같이하니까 안 되었지, 몇십 배 하고 몇백 배 하라고 했는데 안 돼?' 그랬다는 거예요.

여러분, 큰 사람이 되려면 한계점, 한계선을 정하지 말라는 거예요. 내가 노력하는 데에는 한계가, 끝이 없다고 생각하고 노력해야 됩니다. 그러면 자연히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왜? 능력 있는 하나님이…. 내가 거기서부터 생명을 내걸고 들이대는 거라구요. 하나님도 못 견딘다구요. 선생님이 이만큼 나오기까지에는 생명을 건 놀음을 한두 번 했겠느냐구요. 모든 일을 그렇게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생명을 걸고 대드는 거라구요. 생명을 걸지 못하는 사람은 지게 마련입니다. 져야 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굴복당해야, 정복당해야 원칙이라는 거예요.

여기 조는 놈들, 이놈의 눈깔이 조는 걸 어디서 배웠어? 피로하다구? 그렇기 때문에 침을 가지고 다니라구요. 침을 가지고 궁둥이를 찌르라구요. 그런 훈련도 해야 된다구요. 내가 깜빡 조는 순간에 십년 공부 다 흘려 갈 수도 있습니다. 자지 않는 훈련도 받아야 됩니다. 또, 듣기 싫은 말은 몇 시간이나 들을 수 있겠느냐? 이것도 훈련해야 됩니다. 어떤 사람을 대해 '열 시간 이야기해 보소. 내가 들어 주겠소. 스무 시간 이야기해 보소. 내가 들어주겠소. 일년 얘기해 보소. 내가 들어 주겠소'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이런 것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이런 훈련이 필요하다구요. 그래 가지고 그의 말이 그치는 날에는 나한테 점령당한구요. 그게 필요하다구요. 그러지 않으면 여러분이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구요.

선생님의 손을 보게 되면, 여러분의 손 절반만 할는지 모릅니다. 손이 작다구요. 조그마해요. 그래도 안 해본 게 없다구요, 안 해본 게. 어떤 사람이든 친구가 되려면, 사정이 통하려면 다 훈련을 해야 된다구요. 공부를 할 때는 머리를 싸매고 밤을 새워서 하는 거라구요. 놀 때는 24시간이고 일주일이고 놀자 이거예요. 아무리 놀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나한테 붙들리면 '아이구, 제발 그만 하자' 이렇게…. 그런 훈련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뭘하게 되면 밤새우는 것은 보통이라구요. 노는 데도 밤새워 놀고, 뭘하는 데도 밤을 새운다구요. 그런 훈련도 해야 됩니다.

또, 우리 여자들 말이예요. 저 깊은 산골짜기에 데리고 들어가 가지고 돼지 사냥도 하고, 훈련도 많이 시켰습니다. 여기서는 지금 뭐…. 선생님은 어떤 사람이냐 말이예요. '이제는 갑시다' 하고 가자는 말을 하면, '가?' 하고 또 하는 거예요, 밤을 새워. '선생님, 더 합시다. 더 합시다' 이러면 안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 대해서 그렇게 해도 괜찮아요? 그래, 강의를 아홉 시간씩 들으니까 어때요?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좋습니다」 뭐가 그래요? '아이고, 여름이 되어 오니 에어 컨디셔너(air conditioner)를 놓아야 되겠소. 더워서 공부하는 데 지장이 돼서요' 하면 난 그런 거 모른다구요. 그렇게 훈련을 시켰다가는, 에어 컨디셔너 있는 데에서는 일을 시켜 먹을 수 있지만 그것이 없을 때는 어떻게 일을 시켜 먹느냐 말이예요.

그래, 그것이 있어야 되겠어요, 없어야 되겠어요?「없어야 되겠습니다」그래, 더우면 어떻게 해요? 덥다고 생각해야 되겠어요, 춥다고 생각해야 되겠어요? '이렇게 덥다가 곧 서늘해질 것이다. 시간이 조금 길다 뿐이지. 몇 개월이지…' 이렇게 생각하라는 거예요. 몇 달만 있으면 또 추워지는 거라구요. 몇 달 참는 훈련이 나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기간이 필요 하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그렇게 생각을 해야 한다구요. 그게 힘들어요?

그렇게 해 가지고 뭘하자는 거예요?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남이 하지 못하는 것, 남이 견디지 못하고, 남이 소화하지 못하는 것을 소화하고, 이기고, 감당할 수 있어 자연히 환경적으로 드러나게 되고 훌륭한 사람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선생님도 이제 나이가 많기 때문에 눈이 멀어집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안경을 안 끼고 책을 읽습니다. 그럴 때도 있다는 거라구요. 글자가 아물아물하다가도 쭈욱 보게 되면 어느 한 때에 가서는 그 글자가 딱 보인다구요. 그렇게 초점이 잡혀지면 눈을 깜박거리지 않고 이렇게 본다구요. 그거 다 그런 훈련을 했다구요. 몇 분을 눈 깜박거리지 않고 있을 수 있느냐? 선생님은 한 시간도 문제없습니다. 한 번 결심하면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 한 시간이 가능하다구요. 그런 훈련을 했다구요. 나한테 이기는 사람이 없다구요. 훈련, 훈련을 했다구요.

여기 팔을 들게 되면 말이예요. 선생님은 천 명이 와서 겨드랑이를 깔작거려도…. (웃음)

자, 여러분, 그런 훈련 좀 해보고 싶지 않아요? '내가 지금 하는 것이 다 됐다' 그거 누가 정했어요? 누가 정했어요? '이것이면 된다'고 누가 정했어요? 내가 정하지 않았다 이겁니다. 내가 정하는 것은, 내가 정하고 싶은 대로 정한다는 이런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뜻을 이뤄야 되겠습니다. 그런 훈련을 해서라도 뜻을 이루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훈련을 거치지 않고는 뜻을 못 이룬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 여러분이 그러한 내용을, 그러한 마음을, 그러한 태도를 가지고, 그러한 다짐을 하고, 모든 면에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훈련받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거쳐 나가는 것을 의무로 생각하고 나가게 되면, 자동적으로 시일이 가면 갈수록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점점점 훌륭한 사람이 되고 불원한 장래에 뭇 사람들의 중심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과 다르다는 것을 언제나 생각하고 나가라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틀림없이 훌륭한 사람들이 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