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9집: 세계평화 건설을 향하여 1994년 03월 29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27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알고 그 자녀가 되" 것이 세계 평"의 급선무

귀빈 여러분!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본인은 일생을 공산주의와 싸워온 사람입니다. 나는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몇 번이나 생명의 위협을 당하였고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위기에서 생명을 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어떤 특정한 공산주의 지도자를 반대한 것도 아니며 또 사회주의에 대해 반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본인은 유물론에 입각한, 창조주 되신 하나님을 부정하는 공산주의 철학이 진리가 아닌 것을 알았던 사람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실존에 대한 철저한 체험과 소신을 가진 자로서 우리 세계와 인류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궁극적으로 인류는 멸망할 수밖에 없다고 굳게 믿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인은 오늘날 자유주의 세계, 또는 자본주의 세계가 절대로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보고 있지 아니합니다.

오히려 물질만능의 자본주의 세계 속에 유물론과 무신론의 팽배가 과거의 공산주의 못지 않게 세계와 인류의 장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주의 근본 되신 하나님이 아니 계신다면 이 세상에 절대가치의 기준이 있을 수 없고, 그렇다면 인간 도덕과 윤리의 기준이 성립되지 아니하며, 그 사회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는 아무런 철학적 근거를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무신론적 물질만능주의에서 오늘날 세계의 모든 난문제가 파생되며, 오늘의 세계에 범람하는 민족상잔의 비극, 각 종교간의 전쟁과 살상, 마약에서 오는 범죄, 프리 섹스에서 오는 에이즈와 같은 천형(天刑)이 내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본인은 이와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치유책을 놓고 고심해 온 사람이며, 그 해답을 하나님께로부터 계시를 통하여 얻은 사람입니다.

우리 인간이 모두가 하나의 천지의 대주재이시며 우리의 부모이신 하나님을 알고 그 자녀가 되는 것이 세계 평화의 급선무라 생각합니다. 본인은 좌익도 아니며 우익도 아닙니다.

나는 중심에 서서 머리주의 곧 두익사상을 선포하였으며, 하나님주의가 곧 두익사상임을 선포하였습니다. 최근에 본인의 내자 되는 한학자 총재가 세계평화여성연합의 총재로서 세계 수십 개국을 순회하며 나의 이 두익사상을 중심으로 '참부모와 성약시대'라는 명제 하에 수백 회의 강연을 마치고 이 역사적인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돌아와서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