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6집: 축복과 부활 1991년 03월 3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97 Search Speeches

하나님 편 주체의 자리-서 영(零)의 도리를 다해야

그러면 제일 좋아하는 것이 뭐냐?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제일 좋아하는 것입니다. 아들딸을 제일 좋아하는 것입니다. 자기 가정을 제일 좋아하고, 나라를 제일 좋아하는데, 이게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게 왜 그러냐? 영의 개념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엔 자기 가정이 제일 가깝고 나라가 제일 가까운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성경에는 '네 집안 식구가 원수가 된다. '고 한 것입니다. 다 버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사랑하기를 누구보다도, 나라보다도 국가보다도 자기 어머니 아버지보다도 남편보다도 아들딸보다도 더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같이 재창조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영의 개념에서 사랑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개념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머니 아버지보다도,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해야 된다.'고 했고, 그러면서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은 전부 다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 하고 아예 결론을 딱 지어 버렸습니다. 편하게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구요. 십자가를 져야 된다는 거예요, 십자가를 . 가정 전부를 잘라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부정하고야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 이거예요. 성경에 그런 것이 그게 왜 그러냐 하는 걸 몰랐습니다.

요 원칙이에요, 요 원칙. 제로 포인트(zero point), 영점. 물건에 대해서도 요 절대 사랑하는 하나님 대신 자리, 또 피조물의 창조 전의 대신 자리를 거치지 않고는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는 물질로서 반대쪽에 있고, 하나는 하나님 편으로 주체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누구보다 사랑하라는 것은 하나님 편이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것은 이 영(零)의 도리를 다하라는 것입니다. 그거 확실하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이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들딸보다 어머니 아버지보다 누구보다도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에만 있다 이거예요. 이런 것은 하나님이 재창조할 수 있는 입장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사탄세계는 나와는 관계없다 할 때는 두 면이 일치돼 가지고 하늘로 흡수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이 말하는 것은 완전한 사랑의 길을 말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언제나 여러분들이 생각해야 돼요. 내가 이 우주, 타락한 세계의 이상을 사랑하는 건 하나님 자리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은 재창조될 수 있는 물건과 같은 것입니다.

이 두 면의 어느 한 곳을 통해 가져 가지고 그런 스승을 창조주와 같이 사랑하는 부모를 만나야 돼요. 그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한 부모이고, 그것이 재림시대의 참부모 사상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결론이 이렇다는 것입니다. 참부모를 누구보다도 사랑해야 돼요. 왜 그러냐? 재창조를 받으려니 재창조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자리를 이어받고 나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그 참부모가 지금까지 개인적인 십자가의 교차점을 전부 다 지나가 가지고 가정·종족·민족을 따라가는 데는 지금까지 통일교회의 모든 신자, 모든 잘났다는 사람이 자기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이 나왔다구요. 이 세상의 끝까지, 이 세상의 모든 반대를 넘어설 때까지 따라오면서 불평하는 자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건 자기 개념이 있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나온 역사에 있어서 얼마나 잘못됐느냐 이거예요. 회개해야 돼요. 일대 회개할 때가 온 것입니다. 복귀와 재창조라는 이 안경을 껴야 될 텐데, 자기들이 구원받겠다는 안경을 꼈다는 것입니다. 재창조고 무엇이고, 복귀고 무엇이고, 그냥 그대로 구원받겠다는 것입니다. 청산도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구원받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유대교인이나 기독교나 전부 다 이 산을 평지로 해서, 산 밑의 굴까지 해서 산을 뚫어 가지고 저 산으로 나가야 돼요. 이쪽 편으로 나와야 산을 넘는 것입니다. 여기 이 분수령에는 개인적 담,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담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여기에 터널을 뚫어서 저 너머로 나갈 수 있겠느냐? 사탄은 저 높은 곳에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늘은 통일교회 문총재를 들이박아 놓는 것입니다. 이놈의 자식아! 그저 세계적으로 들이박아 놓는 것입니다.

그래, 어디로 가느냐 하면, 다른 굴로 뚫고 나가라는 거예요. 감옥 가 가지고 전부 다른 굴로 나왔지요? 그러니까 그거 따라와야 되는 것입니다. '아이고, 나 못 가겠다!'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가는 대로 불평없이 가야 돼요. 얼마나 불효를 하고, 지금까지 걸어 나오면서 누더기 보따리를 짊어지고 자기 부끄러운 줄을 모르면서 자기 행세를 하겠다고 나온 그 자체가 얼마나 하늘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는가 하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