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0집: 성약시대 선포 1998년 02월 0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85 Search Speeches

교차결혼의 섭리적 의미

그것을 내가 다 뭉그러뜨려 가지고 교차결혼을 시켰습니다. 교차결혼이 다 뭐냐 이거예요. 그러니 한국에서 반대받고, 일본에서 반대받잖아요? 그거 잘 했어요, 못 했어요?「잘 하셨습니다.」일본과 한국이 원수 가운데 원수, 원수의 최고 접선이니 이것을 하나 만들어 가지고 해와 국가를 만들어 놓고 해와 국가의 때를 완성해서 어머니 국가를 만들기 위해 선생님이 노력한 것입니다. 얼마나 비참하고 얼마나 내적 고충이 많은지 알아요?

학생시대에 선생님을 유인하려는 일본 여자들이 많았다구요. 사탄세계가 얼마나 요란했는지 모릅니다. 별의별 일을 다 경험했어요. 무슨 경험을 안 했겠어요? 극장에 가 있으면 아줌마가 자기도 모르게 와서 영화를 보는 도중에 선생님의 손을 붙들어요. '이게 뭐예요?' 하면 '왜 그래요?' 하다가 자기 행동을 알고는 '악!' 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손을 쥐었다는 겁니다. 그런 인력이 있다구요. 선생님에게 인력이 있어 보여요? 남극과 북극의 지남철과 마찬가지로, 본성적 플러스가 강하게 나타나니 자연히 그 방향을 따라 끌려오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한 처녀가 선생님을 만나기 5년 전부터 가르침 받아서 영계에 간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실체 사람이었다 이거예요. 그런 사람을 만났으니 안 따라오겠어요, 따라오겠어요? 따라오겠어요, 안 따라오겠어요?「따라옵니다.」얼마나 기분 나쁜지 몰라요.

와세다 대학에서 다카다노바바(高田馬場)에 가는데 한 15분 걸린다구요. 그때 눈발이 날리는 3월말쯤 되었는데 사뿐사뿐 따라오는 거예요. 내가 가다가 서면 자기도 서고 말이에요. 그 다음에 스시바(すしば;초밥집)에 가서 시간에 맞추어 스시를 먹고 나오려니까 돈을 미리 지불했더라구요. 그래서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느냐? 젊은 여자가 길가에서 지나가는 총각을 대해서 이런 행동을 일본 여자로서 할 수 있느냐?' 하니까 그렇지 않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 뭐냐고 하니까 얘기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따라가야 되겠소, 안 따라가야 되겠소?' 하고 묻더라구요. 그거 참 이상하지요. 그렇게 다 가르쳐 준 거예요.

그때 그 사람들을 내가 전부 다 그냥 두었으면 말이에요, 결혼하자고 생명을 걸고 달라붙으려고 했을 것입니다. 내가 나쁜 짓을 하고 키스라도 한 번 했으면 문제가 벌어지는 거라구요. 그런 이상한 사건이 참 많습니다. 가는 데마다 여자들이 문제라구요.

밤에 자게 되면, 호텔에 가게 되면 처음 보는 아줌마가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그런 일도 많았어요. 이게 무슨 짓이냐고 하면 자기도 모르게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거 이해하지요. 영계가 씌워 가지고 들어왔다는 것을 안다구요.

그래서 여자 때문에 내가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일본 사람들 말로 하면, 할아버지는 '우리 할머니 도적놈 문선생!', 아버지는 '우리 아내 도적놈 문선생!', 남편은 '아내 도적놈 문선생!', '우리 맏딸 도적놈 문선생!', '작은딸 도적놈 문선생!', '삼촌엄마(작은엄마) 도적놈 문선생!' 하는 거예요. 전부 여자 도적놈이라고 하는 거예요. 지금 그래서 반대하잖아요? 좀 점잖게 지내면 그런 일이 안 벌어지겠는데 말이에요. 여자들이 전부 점잖게 지내요, 요사스럽게 지내요? 마음세계가 어때요? 요사스럽게 지냈지요? 자기 마음을 자기대로 못 하고 선생님이 그립고 다 그러는 거라구요.

이런 여자들을 꿈 가운데서 전부 누이동생같이 키워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4대 심정을 잃어버렸습니다. 아기의 심정, 형제의 심정, 부부의 심정, 부모의 심정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복귀해요? 탕감복귀하려면 그 심정을 체험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선생님을 만나면 오빠같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자기 큰오빠같이 취급해요. 들어와서 만지고 싶고 업히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 거예요. 그렇게 돼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