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1집: 교육 전통 실천 1997년 01월 02일, 미국 뉴요커 호텔 상파울루 교회 Page #60 Search Speeches

책임자의 소행

보라구요. 설득이 뭐냐 하면, '멕시코는 미국이 내 꽁무니에 달려 있어. 내가 휘젓는 데 따라서 미국이 왔다갔다한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 자신 있어?「예!」눈을 선생님 똑바로 보고 '예!' 해야 할 텐데 선생님을 안 보고 '예―' 하는 거야? (웃음) 그 말은 자신 없다는 거야. 선생님을 못 속인다구요. 사람 단련, 사람 경륜을 다 해 가지고 눈 깜짝할 사이에 뭘 하는 것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이라구요. 그렇게 시시한 햇내기로 알지 말라구요. 전문가 중에 전문가입니다.

「그래서 아버님 앞에 답변하기가 어렵습니다.」어려우니까, 어려운 대신 행동은 그 몇백 배 하면 괜찮아. 행동도 못 하니까 문제삼는 거야. 1백50만 달러가 참소할 수 있는 행동할까 봐 이렇게 물어 보는 거야. 그 돈이 어떤 돈이야? 천리 만리 길을 굴러 왔어. 자빠지지 않고. 선생님을 바라보고 온 거야. 그 돈 가졌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거야.

멕시코를 보니까 교회도 하나도 없고, 기반도 하나도 없더라구요. 이 선교사라는 녀석이 와서 일했다는 것이 몇 년 됐어요? 20년 이상 된 선교사가 따라지면 그 땅은 내가 포기해 버리려고 그래요.

그 다음에 파라과이!「예!」파라과이!「예.」이 거지 패 또 왔구만. 내가 말을 잘못했어요. 남미에서는 4개국이 생사지권을 쥐고 가느냐 못 가느냐, 사느냐 죽느냐 하는 것이 달려 있는데, 우루과이에서는 선생님이 교육비를 무한히 쓰면서 한 다리는 든든히 내리고 한 다리인 파라과이를 절름발이로 만들 수 없다는 거예요. 교회가 없으니 교회를 만들어야 된다는 거예요. 자기가 책임자인데 책임자의 소행을 모르고 말이에요, 선생님한테 부탁하는 거예요.

그래, 그것 들어 줘야 되겠어요, 안 들어 줘야 되겠어요? 들어 줘야 되겠어요, 안 들어 줘야 되겠어요? 답변해 보라구요. 책임 못 해 가지고 비틀비틀 하는 사람 감옥 보내고 쫓아 버리지 않고 말이에요, 도와줘야 되겠어요,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방망이로 때리면서 자기 스스로 땅 구덩이를 파고라도 지하교회라도 만들겠다는 각오를 했다면 어떻게 손을 벌리고 도와 달라고 그래요?

카프(CARP;대학원리연구회)의 누군가? 오다 왔어, 오다 상? 안 왔지?「예. 안 왔습니다.」오다 상이 요전에 카프 집이 없으니 어떻게 해 달라고 하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 오다 가다 만난 사람이니 도망가겠구만. (웃음) 이래서 '네 이놈! 오다 가다 자리잡을 수 있는 곳이 파라과이야! 오다 가다 돌아다니지만 말고 자리를 잡아. 무슨 짓을 해서든지. 일본에 돈이 많으니 일본에 가 가지고 들대질은 하지 말고, 도적질도 하지 말고 무슨 짓을 해서든지….' 그랬어요. 들대질 알아? 사기치는 걸 말하는 거예요.

들대질을 하지 말고 어떻게든지, 어머니 아버지 주머니가 있으면 가위로 자르면서 어머니 얼굴을 보고 '나 가위로 자릅니다.' 하고는 자르는 거예요. '야, 이 자식아!' 하고 뺨을 치기 전에 웃는 얼굴로 잘라 버리는 거예요. 뺨 맞기 전에 잘라서 집어넣는 거예요. 어머니한테 보고하고 잘라 가지고 내 손에 쥐었는데 왜 놓아요? '자른다고 잘라서 내가 가졌으니까 못 줍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모르는 어머니가 필요로 하는 이상 나라를 살리고 세계를 살릴 수 있는, 일본 나라의 생사지권을 해결할 수 있는 키가 있는데 이 돈을 갖다 써야 되겠어요, 안 써야 되겠어요?' 하는 거예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죽을 자리에 가서도 말은 잘 하지요? 모양은 미꾸라지같이 생겼어도 뱀장어를 통째로 삼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미꾸라지가 뱀장어를 통째로 삼킨다는 그런 말은 없지만, 그럴 수 있는 배포가 있어서 말은 번드르르하게 잘 한다 이거예요.

주머니를 잘라 가지고 쥐었는데 왜 줘요? 어머니보다 더 한 효자의 길, 충신의 도리, 성인의 도리, 성자의 도리를 위한 이 일을 위해서 쓰겠다면서 '들어 보소! 막더라도 들어 보고 하소.' 하고는 일장 연설을 하는 거예요. 어머니가 눈물 안 흘리고는 듣지 못할 재료가 얼마나 많아요? 그 어떤 아비, 어떤 어머니를 통곡시키고도 남을 수 있는 한의 재료를 갖고 있어요. 왜 못 해요? 그러고는 내 사는 데 와 보라고 해서 그걸 보면 환영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