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7집: 생사에 대한 이해 1998년 12월 19일, 미국 워싱턴 타임스사 Page #263 Search Speeches

나의 목적은 세계 구원

여러분! 본인이 서러워하는 것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는 책임을 나에게 주었기 때문에 나는 살아생전에 하나님께서 만족해하는 수준까지 뜻을 이루어 놓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전에는 죽으려야 죽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사지에 들어가더라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끌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 뜻을 이루기 위해 밥을 먹으나 자나깨나 세계와 인류를 위해서 기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특정 국가나 특정 민족을 위하여 고생하지 않았습니다. 나의 목적은 세계 구원입니다. 나는 그 목적을 위해서 지금까지 죽음을 각오하고 희생적으로 목숨을 바쳐 일해 나왔습니다.

여러분도 세계를 위해서 살고 죽어야 합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사랑하는 아내를 안고, 가정을 안고, 자기 종족을 안고, 민족을 몽땅 안고 죽을 수도 있어야 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앞으로 어느 한날에 죽음을 당하게 되고, 죽음을 앞에 놓고 지난날을 회고해 보게 될 텐데, 그때 어떠한 한 마디의 말을 남기고 갈 것이냐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죽음의 길은 친구도 없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부모도 없는 길이요, 사랑하는 형제도 없는 길이요, 사랑하는 부부, 사랑하는 자녀도 없는 길입니다. 오로지 혼자 가야 하는 길입니다.

다시 가볼 수도 없고, 갔다가 올 수도 없는 길, 한번 가면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인데, 이 길을 가게 될 때에 인간은 어떠한 마음을 갖고 갈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인간이 죽음에 봉착하는 그 순간에 그 죽음을 넘어설 수 있는 소망이 없다 할진대는 거기에서 마지막입니다.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하나님의 뜻을 세워 나온 수많은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이었느냐 하면, 죽음의 길 앞에서 후퇴한 자들이 아니라 죽음을 비웃고 죽음을 늠름히 넘어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하늘의 길을 세워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잘 아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