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집: 남겨지는 것 1975년 10월 0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45 Search Speeches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의 -사 가운데 남아지기를 원해

우리 사람들은 남자나 여자를 막론하고 역사 가운데 남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범위가 더 크기를 우리는 바라는 것입니다. 자기의 조그만 종족에도 남아지기를 원하고, 그다음에 자기 민족에 남아지기를 원하고, 국가에 남아지기를 원하고, 세계에 남아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천주가 있다면, 대우주가 있다면 대우주 가운데 남아지기를 원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래요?「예」

자, 우리가 역사 하게 되면, 역사 가운데에는 인간의 역사가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우리의 세계사 가운데에는 종교사가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이 움직여 나오는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역사를 두 가지로 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꾸며 나가는 역사와 하나님이 꾸며 나가는 역사, 두가지 종류 가운데서 우리가 생각하게 될 때에, 남아지기를 원하는 그런 욕심과 희망을 누구나 갖고 있다면, 인간역사 가운데에 남아지고 싶으냐,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에 남아지고 싶으냐 하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틀림없이 전부 다 둘째 번에 남아지겠다고 할 것입니다. 그렇지요?「예」

그것은 왜 그러느냐 이거예요. 이 우주에 어떤 중심이 있다고 한다면, 그 중심, 근원 되는 것은 보이는 세계의 어떤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그러한 중심일 것이며, 그 중심은 누구냐 하면 신이라든가 절대자가 아닐 수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한 분이 계시다면, 그분은 시작과 더불어 쭈욱 어떤 과정을 거쳐서 끝까지 갈 분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역사적으로 남아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이러한 역사 가운데 남아지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뜻이 있는 사람이요, 인간의 어떤 표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냐 하는 결론을 추리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