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집: 나를 알자 1986년 01월 2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1 Search Speeches

진짜가 되려면 편안한 길을 가서" 안돼

보라구요. 하나님이 참 수단 좋은 하나님이라구요, 나같이 불 같은 성격을 이렇게 만든 것을 생각할 때 말이예요. 내가 어렸을 때, 여덟 살 때만 하더라도 사리가 밝은 사람이라구요. 우리 집은 형제가 많다구요. 그래 누님들이 시집가고 그러면 동네에서, 우리가 큰 집이니까 잔치를 하면 동네가 전부 다 잔치 분위기에 쌓이게 됩니다. 그런데 잔치를 하려고 하면, 동네 말썽꾸러기 젊은 녀석들이 언제든지 잔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우리 집에 와서 먹고 살려고 하는 거예요, 한 녀석만 아니고.

잔칫날 손님이 오게 되면 상을 차려 주거든요. 손님 오게 될 때에는, 많은 손님이 와서 상을 차리게 될 때는 김칫국부터 먼저 갖다 놓거든요. 그러면서 자기 앞에는 김칫국을 안 갖다 놓으면 안 줄 것이 뻔하니까 쓰윽 와서 앉아 가지고 '나도 김칫국…' 이러고 있다구요. 그러면 나는 '떡을 매일같이 얻어먹는데 이게 뭐야, 이놈의 자식!' 그래요. 우리 같은 사람은 그런 것을 못 봐요. 사리에 어긋나거든요. '그래, 이 잔치가 너를 위한 것이냐?' 하면서 면박을 줬다구요. 그래 가지고 그 녀석이 기분이 나빠서 발길로 들이차고 내게 손을 대 가지고 코피가 한번 터졌다구요. 그래 가지고 그 집이 야단이 벌어진 거예요. 밤잠을 못 자는 거예요. 안 나오면 불 놓는 사람이예요. 그래 그 이튿날 아침에 그 어미 아비 떨거리가 와 가지고 나한테 항복하고야 내가 후퇴한 사람이라구요. 그렇게 지독한 사람이예요.

한번 옳다 하면 천하의 누구도 나를 못 꺾는 거예요. 그런 사람이예요. 내가 열두 살 때 우리 어머니 아버지한테 '이거 해야 되겠소, 저거 해야 되겠소' 하며 명령을 했다구요. 옳은 것을 명령하는데 안 했다가는 어머니 아버지도 나한테 공박을 당하거든요.

무슨 잔치가 벌어지게 되어 떡 같은 것을 하고 좋은 것이 있으면 어머니 마음대로 하면 안 된다고 하면서 내 마음대로 한다고 그랬어요. 삼촌네 집에도 갖다 주고, 동네 사람들에게도 갖다 주고 이래 나눠 먹고 다 그래야 된다고 그랬어요. 어머니가 때로는 다 나누어 줘 버리면 자기 것이 작아지니까 싫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놀음을 잘했다구요.

명절 때가 되면 불쌍한 집 아들딸들은 조청이 먹고 싶고 떡도 먹고 싶고 그런 거예요. 그런 것을 집에 해 놓으면 아버지한테…. 아예 어머니한테는 얘기도 안 하는 거예요. 아버지한테 허가 안 맡으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아버지, 내가 저 이러이러해 가지고 필요하니 이게 없어진 줄 알게 되면 내가 한 줄 알고 어머니를 꼭 눌러 줘야 돼요!' 그러는 것입니다. (웃음) 그럼 어머니에게는 통과하는 거예요. 어머니한테 한 말과 마찬가지예요. 그래 놓고는 그날 밤으로 불쌍한 동네 아이들에게 보따리 털어서 나눠 주는 거예요.

그리고 동네에 애기 낳은 아주머니가 어렵게 살아 미역도 못 사고 뭐 못 하게 되면 내가 전부 준비해서 갖다 주는 거예요. 그런 놀음을 했어요. 내가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난 모양이예요. 악착같아요.

나 같은 사람을 하나님이 잡아다 썼기 때문에 40년 동안 감옥에서 그렇게 고난을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지, 여러분들 같으면 어림도 없어요. 어림도 없어! 자신있는 사람 한번 손들어 봐요. 왜 옆을 보노! 자기 마음에 물어 보지. 내려요.

내가 말한 것이 맞았어요. 여러분은 다 가짜 패들이예요. 진짜를 만들어야 할 텐데, 가짜가 진짜되려면 어디로 들어가야 되겠어요? 편안한 길을 가게 해야 되겠어요, 용광로에 집어 처넣어야 되겠어요? 집어 넣어야 되겠어요, 처넣어야 되겠어요? 「처넣어야 됩니다」 처넣어야 됩니다. 처넣어야 깊은 데 들어가지, 집어넣으면 깊은 데 못 들어간다구요. 알겠어요? 「예」 처넣어야 된다는 거예요. 귓맛이 좋아요, 섭섭해요? 「좋습니다」 점심때가 됐는데도? 「점심 안 먹어도 됩니다」 문제가 크다구요.

이제부터는 통일교회에 들어왔으면 마음대로 나가지 못해요. 지금까지는 들어왔다가 마음대로…. 왜 그러냐 하면, 이제부터 들어왔다 나가는 녀석은 내가 일대일로 복수할 거예요. 협박을 할 거예요. 그럴 때가 됐다는 거예요. 왜? 이제는 천하가 다 공인된 길로 나타나기 때문이예요. 내가 한국을 사랑하니 한국의 젊은이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왔다 나가는 것을 가만둘 수 없다는 거예요. 학교 다니는 녀석이면 학교에서 빼내든가 어떻게 하든지 퇴학을 맞게 해서라도, 나가서 돌아다니다 그래도 통일교회가 낫다 해서 또 들어오게 해서라도 데리고 오려고 한다구요. 그래 고생시켜서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그러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