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집: 하나님의 슬픔과 인간의 무지 1975년 10월 1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80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통할 수 있" 자리

또 그리고, 마음은 선한 데 있는데 몸뚱이가 나쁘면 '야! 너 선해라, 선해라' 언제든지 그럴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 선한 주인공이기 때문에 반드시 양심을 통해서 '너 선해라. 너 선해라.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렇게 해야 한다' 하고 전부 다 말을 해줘도 우리의 귀가 둔하고 신경의 기관이 마비되어서 못 듣는 거예요. 천만 배로 내 청각이 확대되는 날에는 다 들을 수 있다구요. 그것이 이해돼요?「예」 하나님을 거기서 발견해야 됩니다. 그 외에는 발견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침에 앉으면 저녁에 해가 질 때까지 앉아서 있을 수도 있고, 밤을 새워서 앉아 있을 수도 있고, 며칠이고 앉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은 이해해야 되겠다구요. 바람이 불면 그게 음악소리로 들린다구요. 아침에 해가 떠오를 때 모든 새들이 반기며 짹짹거리는 걸 생각하면, 천하에 경사가 나 가지고 춤추는 기분이 된다구요. 하나님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우리가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정신이 돌지 않았나 하고 어디 문지방에 가서 쓱 한참 다른 생각 하다가도 돌아와서 그 경지에 들어가면 같은 음악이 들리는 거예요. 그러면 기분이 나쁘지 않다구요.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건 악한 게 아니라구요. 사탄세계에 잃었던 것이 전부 다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더 얘기를 하면, 전부 다 나쁜데 여러분 젊은 사람들이 할일없이 그 일만 하게 되면 곤란하다구요. (웃음. 박수) 조금만 더 올라가면 그렇잖아요? 하나님이 말하는 것도 다 들을 수 있다구요. 만물 가운데 그런걸 느끼게 되면, 하나님이 나에게 직접 말하는 것이 들리는 거예요.

자, 그러한 자리는 표현하면 어떤 자리이냐? 얼마나 조용한지 모르는 자리예요. 얼마나 잔잔한지 모르는 자리예요. 또, 얼마나 평화스러운지 모르는 자리예요.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는 자리예요. 그 자리에 들어 가면 하나님을 내가….

들려온다구요. 소리가 들린다구요. 그러면 그 모든 평화의 물결이 나를, 사랑의 물결이 나를, 그다음엔 뭐라고 할까? 행복의 물결이 나를…. 그야 말로 전부 다 평화…. 그러한 경지에 들어가서 볼 때, 하나님이 있어요, 없어요? 하나님이 있다고 생각하겠어요, 없다고 생각하겠어요?「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때는 길을 내가 이렇게 가다가 나도 모르게 뒤로 돌아가는 거예요. 돌아가다가 다른 사람과 이렇게 척 부딪쳐 가지고 정신이…. 그 사람은 만날 사람이라구요. 그 사람은 만나야 할 사람이다 이거예요. 얼마나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하면서 똑바로 경배를 하는 거예요. 그런 일이 있다구요. 처음 만났는데 말이예요. 그러면 '당신이 날 처음 보는데 왜 이러느냐'고 할 때, '내가 기도하는 가운데 하늘이 당신과 같은 얼굴을 보여 주면서 오늘 아침에 여기 가면 이런 분을 만난다고 했기 때문에 나왔는데, 이렇게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거 사람이 했어요? 어제 밤 꿈에 어디 나가면 만난다고 하기에 지금 나오던 길인데 만났다고 말이예요. 그게 얼마나…. 그거 사람이 했어요, 하나님이 했어요? 누가 했어요? 그 사람도 모르고 나도 몰랐는데, 누가 했어요? 내가 했어요, 그 사람이 했어요?

그런 일이 많다구요. 이야기를 안 해서 그렇지. 이치에 맞는 원리 말씀을 해도 세뇌공작을 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얘기를 매일같이 하니 그야말로 도깨비 들리게 해 가지고 정신을 호린다고 생각하지요, 뭐. 진리를 얘기해도 그런데…. 그러겠어요, 안 그러겠어요?「안 그럽니다」 뭐가 아니야, 뭐가, 이 녀석들아. (웃음)